주체110(2021)년 1월 12일
꽃의 향기
어느해 여름날이였다.
정력적인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호수가에서 잠간 휴식하게 되시였다.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가에는 여러가지 꽃들이 아름답게 피여있었다. 그 꽃들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에게 어떤 꽃에 벌과 나비가 많이 모여들고 어떤 꽃에 모여들지 않는가를 잘 살펴보라고 하시였다.
일군이 자세히 보니 어떤 꽃에는 벌과 나비가 련속 날아드는데 어떤 꽃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다 향기로운것 같지만 이렇게 앉아서 벌과 나비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어느것이 향기있는 꽃이고 어느것이 향기가 없는 꽃인가를 쉽게 가려낼수 있다고 하시면서 꽃은 향기가 있어야 벌과 나비가 찾아들고 당일군은 인정미가 있어야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당일군의 향기는 곧 인간성과 인정미라고 하시였다.
진정 어쩌다 차례지는 짧은 휴식시간에 꽃들을 보시면서도 생활의 리치, 당사업의 리치를 깨우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