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라도 만리라도
너무도 커다란 충격과 격정의 순간이였다.
한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하늘같은 축복이였다.
우리의
지난 10월 영광의 대축전장에서 거듭거듭 보내주신 고마움의 인사를 받아안고 너무도 분에 넘쳐, 받아안은 행복과 사랑이 너무도 커서 감격의 눈물, 격정의 뜨거운 눈물만 흘린 우리 인민이였다.
무릇 인사는 아래사람들이 웃사람들에게 먼저 드리는것이 순리이고 례의이다. 더우기 새해의 첫아침의 인사는 웃어른들에게 먼저 정중히 올리는 법이다.
그런데 온 나라의 천만자식들이 가슴속에 차넘치는 소원을 담아 새해의 축원인사를 미처 올리기도 전에 우리의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마음 일편단심 간직하시고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핀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하여 멸사복무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가실 불같은 맹세로 심장을 끓이시는 이런
노래가 울린다.
인민의 끓어오르는 격정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천만자식들의 철석의 맹세와 의지를 담아 노래가 울린다.
단 한분
기쁨과 아픔 함께 나누며 운명을 같이 하네
천리라도 만리라도 따르리
가리라 우리의 보폭도 리상도
…
하늘이 무너진들 변하랴 죽음도 두렵지 않아
한마음
천리라도 만리라도 따르리
가리라 이룩할 위업도 결심도
평양시 모란봉구역 흥부동 2반 한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