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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0(2021)년 1월 11일
 

무연한 갈밭을 바라볼 때면

 

지난해에 우리 신도군에 흐뭇한 갈대풍이 들었다.

지금도 무연한 갈밭을 바라보며 바람에 솨솨 설레이는 저 갈대들의 속삭임소리가 수천년동안 버림받던 갈밭을 인민의 귀중한 재부로 만들어주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고마움의 노래처럼 들려온다고 격정을 터놓던 농장원들의 목소리가 귀전에 쟁쟁히 들려온다.

그렇다. 우리 신도군은 수수천년 썰물에 씻기여 버림받던 무명평을 인민의 행복을 위한 화학섬유원료기지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조국의 지도우에 생겨난 군이다.

풍랑사납고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주체55(1966)년 8월의 그날 인민을 위하여 한번 결심한 일이니 비를 좀 맞더라도 비단섬에 꼭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파도사나운 배길을 달려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무연하게 펼쳐진 갈밭을 바라보시며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날 비단섬갈밭은 정말 욕심이 난다고, 이것이 얼마나 좋은 재부인가고, 비단섬갈밭은 우리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이라고 하시며 갈 정당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에 이르기까지 환히 밝혀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함께 오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몸소 우산으로 일군들에게 휘뿌려지는 비줄기를 막아주시며 수령님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하나도 빠짐없이 새기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비단섬을 화학섬유원료기지로 더욱 훌륭히 전변시키시기 위해 주체107(2018)년 6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물결사나운 배길과 험한 감탕길을 헤치시며 우리 신도군을 몸소 찾아주시였다.

그날의 우리 원수님의 모습은 50여년전 억수로 내리는 비를 맞으시며 신도에 오시였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모습그대로였다.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일수록 더더욱 마음쓰는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갈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고 즉석에서 필요한 모든 대책들을 취해주시였을뿐아니라 인민군대의 강력한 건설력량을 동원하여 군인민병원과 학교들을 우리 나라 보건부문과 교육부문의 전형단위, 표준단위가 되게 훌륭히 건설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들도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아안으며 우리 신도군사람들은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들의 따뜻한 보살피심속에 은정넘친 텔레비죤수상기를 받아안던 잊지 못할 이야기, 여름철에 갈밭에 모기가 낄세라 약을 실은 비행기가 비단섬의 하늘을 날고 추운 날에 섬에서 갈베기를 하면 더운 음식이 그립겠다시며 세심하게 보살펴주신 그 사랑을 싣고 가마마차가 경쾌히 달리던 일을 뜨겁게 추억하였다.

수천년동안 버림받던 갈밭을 귀중한 비단밭으로 만들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 절세위인들의 무한한 애국의 그 세계에 떠받들려 갈도 인민의 만년재부로 되고 갈을 가꾸는 사람들의 가슴에도 애국의 피가 끓어넘치니 우리 원수님의 품속에서 비단섬의 래일은 또 얼마나 눈부시겠는가.

우리는 절세위인들의 사랑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려있는 영광의 땅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비단밭을 더욱더 훌륭히 가꾸어 앞으로도 계속 풍요한 갈대풍을 안아옴으로써 비단섬에 어려있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길이 빛내여가겠다.


신도군갈종합농장 최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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