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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2월 31일
 

실토리앞에서​

 

절약은 곧 생산이며 애국심의 발현이다.

얼마전 나에게는 그것을 더욱 뜨겁게 느껴보게 한 계기가 있었다.

바로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단위중의 하나이다.

그곳 일군과 함께 현대적인 생산공정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던 나는 하나의 실토리앞에서 오래도록 발걸음을 옮길수 없었다.

짧은 실오리들을 모아 만들었다는 실토리에 깃든 사연이 나를 무한히 감동시켰기때문이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과정에는 어쩔수없이 짧은 오리토막들이 생겨나게 된다.

이 짧은 오리토막들이 당시까지는 오물로 처리되군 하였다.

누구나 무심히 보아왔고 또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공장에서 그쯤한것을 버리기는 강변의 모래알같은것인지라 누구나 이에 대하여 소홀히 여기였다.

더우기 보잘것 없는 그 실오리밥들이 후날 오늘과 같은 실토리로 될수 있다고 생각해본 사람조차도 없었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 오물로만 처리되던 그 실오리들을 생산에 유용하게 리용할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아안던 그날 공장의 종업원들모두가 깊은 자책으로 가슴을 쳤다고 한다.

공장의 로동자들과 일군들은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그 실오리들을 모두 처리하여 짧은 실오리토막들로 실을 뽑아내는데 성공하였다.

결코 적은 량이 아니였다. 어느것이 통실이고 어느것이 자투리로 꼰 실인지 로동자들도 알아볼수 없을 정도였다.

이 공장을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실을 당겨보시며 질김도를 알아보시고는 너무도 만족하시여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고 한다.

그날의 감격이 새로이 되새겨지는듯 일군의 이야기는 계속되였다.

몇해전 이 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이 공장종업원들의 투쟁성과를 헤아려주시고 이 공장은 당정책이 구석구석 맥박치는 공장,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본보기공장이라는 분에 넘치는 치하를 안겨주시였다.

그토록 뜨거운 사연을 안고있는 실토리를 보니 생각이 깊어졌다.

나는 그 실토리를 손에 들고 무게를 가늠해보았다.

불과 200g, 실토리의 무게는 가벼웠다.

허나 그것을 안아보는 나의 마음속에는 세찬 충격의 파문이 일고있었다.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그리도 소중히 품에 안으시고 숭고한 애국의 열도로 내 나라, 내 조국을 뜨겁게 사랑하신 우리 장군님이시기에 그 작은 실오리조차도 인민들의 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또 하나의 귀중한 나라의 재부로 찾아주신것 아니랴.

나는 취재수첩에 이렇게 적었다.

- 우리 장군님처럼 우리 원수님처럼 조국을 뜨겁게 사랑하라.

오늘의 우리 행복, 래일의 우리 미래가 약속되여있는 소중한 우리 삶의 터전 어머니조국을 위해 애국의 보폭을 힘차게 내딛자.

김 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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