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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2월 21일
 

고향자랑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창성군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업적이 수많이 깃들어있는 력사의 땅입니다.》

인간생활에서는 별치 않은 일에서 큰 충격을 받게 되는 계기가 있다.

나에게도 그런 계기가 있었다.

어느날 어린 조카가 나에게 고향이 어디인가고 물어보는것이였다.

내가 창성이라고 대답하자 조카는 활짝 웃으며 《그럼 큰아버지와 나는 고향이 같구나.》 하며 련이어 우리 고향의 자랑이 무엇인가고 나에게 묻는것이였다.

《갑자기 그건 왜 묻니?》

《선생님이 숙제로 내주었어요.》

그제서야 깨도가 되여 머리를 끄덕인 나는 우리 고향의 자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했다.

우리 고향의 자랑, 내 고향 창성에 대한 자랑을 꼽자면 아마 학습장이 모자랄것이다.

문득 군사복무시절에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내가 군사복무기간 이동훈련으로 서해지구에 나갔던적이 있었다.

산골태생인 나에게 있어서 바다는 그야말로 신비의 세계였다.

휴식참에 무연한 감탕밭에서 긁개로 숭숭 구멍이 난 자리들을 훑으면 애기주먹만 한 조개들이 나오군 하였는데 그것을 캐는 재미란 여간한것이 아니였다.

그때 서해지구에서 입대한 내또래 동갑이가 자기 고향에 대한 자랑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이 휴식참에는 저저마다 자기가 나서자란 고향을 자랑하는 고향자랑모임으로 이어졌다.

누구는 자기 고향이 과일이 많아 소문이 났다고 하고 또 누구는 자기 고향이 약밤과 온천으로 유명하다고 하는 등 저저마다 고향자랑에 시간가는줄 몰랐다.

이때 소대장동지가 우리 이야기를 다 들은듯 다음날 휴식시간에 자기 고향에 대한 짤막한 글들을 써서 발표하자고 하는것이였다.

고향자랑!

누구나 쉽게 쓸수 있고 그리 힘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휴식시간은 정말 굉장했다.

금수강산 내 나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저도모르게 가슴들먹이게 하는 글들이 연방 나왔다.

매 대원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소대장동지는 제일먼저 박수도 쳐주고 잘 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느덧 내 차례가 되였다.

《우리 고향에 대한 자랑을 쓰라면 왜서인지 가슴부터 쩌릿이 젖어옵니다.

저는 창성이라는 지명이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내 고향 창성이 온 나라가 알고 온 세상이 아는 고장으로 자랑떨치게 된데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원수님의 사랑과 로고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습니다.

궁벽한 산골군의 사람들을 잘살게 하여주시려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창성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의 자욱이 무수히 찍혀있는 곳이 바로 우리 고향 창성땅입니다.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여야 한다시며 살림살이방도도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비가 와도 눈이 내려도 창성에 가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창성땅을 찾고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손길아래 내 고향땅에는 황금산, 보물산의 새 력사가 펼쳐지게 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 옛날 모지랑호미로 메마른 땅을 뚜지면서 한해 뼈빠지게 농사를 지어도 반년식량도 안되여 도토리나 풀뿌리, 나무껍질로 목숨을 근근히 이었고 눈보라치는 겨울에는 홑베잠뱅이에 초신바람에 다녀야 했다던 창성사람들이 이제는 산에서 나는 갖가지 산과일로 특산식품을 만들어먹으니 부족한것이 없고 양털이불이며 희한한 새 문화주택이며 부러운것없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옛날에는 땅이 꺼지는 한숨소리밖에 들리지 않던 내 고향땅에 봄이면 싱그러운 산나물향취가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가을에는 황금산에서 갖가지 산열매를 따는 처녀총각들과 녀인들의 호함진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고있습니다.

나는 자랑합니다, 내 고향을.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절세위인들의 열화같은 사랑이 깃든 내 고향을!》

그 순간 터져오른 박수소리를 나는 지금도 잊을수 없다.

내 고향 창성의 자랑에 공감한 소대원들의 진심어린 박수였다.

그런데 오늘은 나어린 조카애가 또다시 고향자랑에 대하여 묻는다.

나는 더욱더 변모되여가는 내 고향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안겨주신 그 사랑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또 얼마나 헤아릴수 없이 많은가!

우리 고향 인민들이 삼가 올린 편지를 보아주시고 노래에도 있듯이 창성은 앞으로도 영원히 지난해와 또 달라지는 땅,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이 넘쳐나는 락원의 땅이 되여야 한다는 믿음어린 친필서한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원수님 은덕으로 내 고향에는 자랑거리가 더 많이 생길것이니 이것을 어린 조카에게 어떻게 일일이 설명해줄것인가!

나는 창성땅에 어리여있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인민사랑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 당의 은덕아래 더욱더 번영할 내 고향의 래일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그러나 이야기를 끝맺지는 못하였다.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은덕이 하늘같기에, 천지개벽된 내 고향의 래일이 끝없이 휘황하고 창창하기에.




정 일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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