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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2월 21일
 

주인구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맡겨진 혁명과업을 주인답게 수행하여야 합니다.》

무릇 사람들은 주인이 되기는 쉬워도 주인구실하기는 헐치 않다고 말하군 한다.

내가 이 말의 뜻을 새삼스럽게 새겨안게 된것은 나라의 믿음직한 전선생산기지인 평양326전선종합공장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소소리높이 자란 구내길의 수삼나무들, 기운차게 돌아가는 현대화된 기대들, 평범한 로동자들이 문명향유의 주인공이 되여 행복을 노래하는 《문명원》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곳을 돌아보아도 이곳 종업원들의 공장애가 어려와 나의 마음은 저도모르게 후더워졌다.



공장안은 궁전과 같이, 공장밖은 공원과 같이 훌륭히 변모시키고 80일전투의 첫날부터 현재까지 언제나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는 성과의 비결을 묻는 나에게 이곳 일군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지금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는 케블을 비롯한 전선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그 생산자들이 바로 우리들이 아닙니까. 공장의 주인들인 우리들이 주인구실을 똑바로 해야 나라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사회주의강국건설도 그만큼 빨라지게 되는거지요.》

그러면서 그는 공장을 현대화하고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던 나날에 있었던 잊지 못할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몸이지만 새 제품생산을 위하여 현장을 떠나지 않고 주야전투를 벌린 기술자에 대한 이야기, 또 현대과학기술을 알아야 생산장성의 돌파구를 열수 있다면서 밤을 지새우던 로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며 자기들의 손으로 공장 한가운데 누구나 부러워하는 종합편의봉사기지인 《문명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던 이야기…

진정 그것은 불같은 공장애를 지니고 아글타글 애써온 진정한 주인들의 모습이였다.

그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는 나의 뇌리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언제나 자기 할바를 스스로 알고 일을 찾아하는 취재길에서 만났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들속에는 신들메를 단단히 조이고 정량보다 몇배나 되는 직기를 맡아보면서 다기대운동을 벌리던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직포공도 있고 오랜 세월 용광로앞에서 살아온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작업반장도 있으며 인민들의 생명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까지도 서슴없이 바친 의료일군도 있다.

그렇다.

주인구실이란 이 말은 단순한 의무감보다도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이고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심이며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다.

지금 이 시각도 평양326전선종합공장의 생산현장들에서 만가동, 만부하를 건 기대마다 쉴새없이 쏟아져나오는 질좋은 각종 류형의 전선들과 행복의 《문명원》에서 문명향유의 주인공이 된 로동계급이 터치는 기쁨넘친 웃음소리는 나에게 말해주고있다.

- 참된 애국의 마음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이런 미더운 주인들이 숲을 이루고있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는 날에날마다 새로운 비약과 혁신이 창조되는것이라고.

본사기자 김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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