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록장을 보며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우리의 취재길은 창조와 혁신으로 들끓는 충성의 80일전투장들로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
그 어느 단위,그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눈에 안겨드는것은 날마다 늘어나는 혁신자들의 모습과 행복의 선경으로 전변되고있는 마을과 거리들이고 귀전에 들려오는것은 넘쳐 수행한 생산계획과 돌파한 새 기준에 대한 소식들이였다.
얼마전 함경남도피해지역에서 새로운 창조대전을 벌리고있는 제1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 대한 취재길에서 우리와 만난 지휘관은 한권의 책부터 꺼내놓았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80일전투가 시작되여 우리가 걸어온 자욱자욱들이 여기에 다 새겨져있습니다.》
그 책은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이였다.
전투기록장의 갈피마다에 새겨진 이름이며 사진들, 투쟁위훈은 서로 달랐건만 더듬어볼수록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상고충을 두고 그처럼 가슴아파하시는
생각도 깊어졌다.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전구를 현시기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해야 할 최전선으로 정해주시고 함경남북도의 피해복구를 강력히 지원할것을 호소하신
왜서인지 나의 눈가에는 함경남북도의 최전선에 새로운 전투좌지를 정하고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으로 가는 곳마다에 희한한 선경마을들을 련이어 펼쳐놓고있는 최정예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마치도 전화의 나날
무엇때문이던가.
되새겨보면 비록 포성은 울부짖지 않고 불뿜는 원쑤의 화점도 보이지 않았지만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이 벌리는 복구전투는 그대로
바로 그 치렬한 건설전투의 흔적들이 지금 내손에 들려있는 이 전투기록장의 갈피마다에 력력히 어려있어 보면 볼수록 피해복구전역마다에서 눈부신 기적적승리만을 이룩해온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모습이 전화의 영웅전사들의 불굴의 모습으로 나의 눈가에 안겨오는것이리라.
그렇다, 조금도 다름이 없었다.
전투기록장에 새겨진 이름들과 사진들은 그대로
《기자동무, 여기에 새겨진 기록들을 결코 펜으로 새겼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이 기록들은 모두
이곳 지휘관의 흥분된 목소리가 나의 심금을 더더욱 세차게 울려주었다.
펜이 아니라 심장의 붉은 피로 적어나가는 충성의 기록장.
력사의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맞받아 뚫고 헤치며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는 눈부신 기적과 위훈을 련이어 창조해나가는 이런 불굴의 투사들이 있어 여기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전역에서 자랑찬 승리의 개가가 높이 울려퍼질 그날이 결코 멀지 않았다는것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