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웃음
여기에 지금으로부터 3년전 9월
《…과수연구소를 돌아보시던
한그루에 300알 달린 사과나무들이 핵폭탄보다 더 위력하다!
이 해학적인 말씀속에 조선은 왜 그리도 강하며 조선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더 밝고 창창한 미래를 락관하고있는가에 대한 가장 명쾌한 대답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나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고 인민생활에 첫째가는 관심을 돌리며 모든 사람들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사랑과 믿음의 정치가 인민들에게 뜨겁게 가닿도록 하여야 합니다.》
하늘엔 따사론 해빛 넘치고 땅우엔 금나락 설레이는 황금의 계절, 우리 인민 누구나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를 더 높이, 더 목청껏 구가하는 행복의 계절, 격동의 계절, 웃음의 계절이다.
온 나라가 끝없는 환희속에 물결친다.
어제는 강북리와 원화리에 꽃펴난 새집들이경사가 오늘은 분계연선도시 개성시와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신계군과 평산군, 장풍군과 황해남도 재령군에 이어 함경남도 홍원군의 운포와 경포, 강원도의 철원군, 평강군, 창도군, 이천군, 회양군, 판교군, 금강군의 웃음바다로 이어져 온 나라가 행복의 별천지를 펼치고있다. 곳곳에서 흥겨운 춤판이 벌어지고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박수소리, 만세소리는 10월의 푸른 하늘가로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색갈도 형태도 각양각색인 단층살림집들과 소층아빠트들이 틀지게 들어앉은 마을들은 마치도 한폭의 그림을 방불케 하며 신비경을 자아내고 보고 또 볼수록 여기가 과연 자연의 광란이 들이닥쳤던 피해지역이 옳은가 하는 생각뿐이다.
불과 한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또 한번 도약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화의 참모습에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시련과 재난이 겹쌓일수록 조선인민은 이상하리만큼 더 높이 비약하고 더 밝게 웃고있다. 조선의 웃음으로 세상이 밝아진다.》
세상이 밝아지고 휘황한 미래를 확신하게 하는 우리의 웃음!
우리의 웃음은 《내 나라 제일로 좋아》의 아름다운 선률이고 《세월이야 가보라지》의 흥겨운 춤가락이다.
웃음을 떠난 오늘의 투쟁에 대하여, 웃음을 떠난 우리의 생활에 대하여 생각해본적도 없는 우리 인민이다. 올해에 들어와 이 땅우에 새겨진 날과 날의 그 모든 분분초초가 다 그러했지만 당 제8차대회를 마중해가는 우리의 벅찬 투쟁도 웃음으로 충만되여있다.
철의 기지 강선에 가면 1강철직장 용해공의 안해가 당창건 75돐이 되는 경사의 날에 옥동자를 낳았다며 웃음꽃을 피우는 용해공들의 모습을 볼수 있고 순천의 지하막장에 찾아가면 년간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기쁨을 안고 활짝 웃고있는 굴진공총각의 다기찬 모습을 볼수 있다. 또 수도의 밤거리를 거닐면 원흥의 사과맛도 별맛이지만 고산의 사과는 또 그것대로 독특하다며 웃음보를 터치는 로인들의 흥그러운 모습이며 새로운 과학연구성과를 거둔 안해에게 꽃송이를 안겨주며 행복을 속삭이는 신혼부부의 정찬 모습도 볼수 있다.
전인류가 일찌기 겪어보지 못한 동란과 우여곡절, 류혈과 참극으로 지칠대로 지친 모습들,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총기류범죄와
모든것을 휩쓸고 모든것을 삼켜버리는 악몽과도 같은 재난의 난파도가 휩쓸고있는 오늘의 세계에서 웃음과 랑만, 행복이라는 전인민적감정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심장으로 체득한다는것 자체가 기적중의 기적이 아닐수 없다.
피해지역들마다에 다계단으로 펼쳐지고있는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의 황홀한 자태는 그대로 웃음으로 승리하고 웃음으로 미래를 창조해가는 우리의 모습, 조선의 군상이다.
그 어떤 제재와 자연의 대재앙으로도 우리 인민모두의 웃음만은 절대로 막을수 없다는 신념과 배짱을 안고 우리는 세상이 보란듯이 웃고있다.
한송이, 또 한송이의 그 웃음꽃마다에 백과사전에도 다 담을수 없는 뜨겁고도 진한 심장의 언어가 있다.
인민을 위해 바치신
지난 10월 19일부 《로동신문》은 우리의 웃음, 조선의 희열과 랑만의 원천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명백한 대답을 주고있다.
《심하게 기울어지는 야전차, 거듭 공회전하는 차바퀴, 그럴수록 더욱 지쳐내리는 차체… 허나 몇안되는 일군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쩔수 없었다. 그때 어디서 어떻게 알았는지 10여명의 농장원들이 어푸러질듯 달려왔다. 그렇게 달려와서는 온통 흙탕물로 얼룩진 야전차를 보고는 너무도 억이 막혀 울음조차 터치지 못하고 그대로 진창속에 몸을 던졌다. 북받치는 오열을 삼키며 야전차를 힘껏 떠밀기를 그 몇번…》
행복에 웃는 자식보다 아픔에 잠 못 드는 자식을 더 뜨겁게 품에 안아 살점도 피도 서슴지 않는 어머니의 진정이런듯 폭우가 휩쓴 은파군의 감탕길에 새겨진 우리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이 우리 당의 투쟁목표이라고, 구호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웃으며 하게 된다고 하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실 지극한 정으로 천만가지 고생을 스스로 맡아안으시는
그처럼 하늘같고 그처럼 바다같은 인민에 대한 정과 열이 전화위복의 기적을 낳아 이 나라의 피해지역들은 참혹한 재난의 흔적을 털고 희한한 선경마을들로 새로 태여나고있으며 우리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으로 매일, 매 순간 온몸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우리
지금도 출퇴근하는 수도시민들을 금방석에 앉히고 사회주의웃음소리를 싣고 달리게 하는 일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고 하시며 삼태성도 기운 깊은 밤 수도의 밤거리에 서계시던 우리의
우리
인민의 행복, 인민의 웃음, 바로 이것이 우리
그것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도 따오시며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과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인민의 기쁨넘치는 선경거리들과 마을, 문명의 창조물들을 승리의 기념비로 세상에 보란듯이 안아올리시는
우리는 매일같이 전해지는 이 땅의 뜨거운 이야기들을 극적으로 체험하면서 국력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본다.
국력에 관한 문제는 어제는 물론 오늘의 현대정치세계에서도 론점으로 떠오르고있다.
령토나 인구, 막강한 군사경제력이나 특종분야의 과학기술개발독점 등은 한 나라, 한 민족의 국력평가의 척도로 되여왔다.
그러나 인류의 시야에 비쳐진 우리 조선의 현실은 강력한 국가발전력과 인민의 진정한 힘이 무엇인가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있다.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형태의 군사적망동도 단호히 짓뭉개버릴수 있는 강력한 전쟁억제력과
우리의 웃음은 다른 나라들에서는 꿈도 꿀수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놀라운 힘이다. 우리의 웃음에 사회주의의 높은 정신력과 단결력, 끝없는 발전과 비약의 무진장한 잠재력이 있고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굳은 확신이 있다.
조선로동당이 펼친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인민의 거리들과 유원지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 인민의 환희가 강산에 굽이치고 사회주의문명바람이 파도처럼 일어번져 날로 젊어지는 세월의 한복판에 우리가 살고있다. 참말로 돌아보면 세상은 넓고넓어도 내 사는 내 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노래가락이 절로 터져나온다.
하기에 세계는 이렇게 평하고있다.
《
이 세상 그 누구나 부러워하고 경탄해마지 않는 인민의 웃음마다에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의 향기,
그래서 우리
그렇다.
우리 인민의 웃음은 우리 당이 제일이고 우리의 사회주의가 제일이라는 심장의 열광이며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래일의 승리에 대한 굳은 믿음에서 뿜어져나오는 우리 인민모두의 신념의 메아리이다.
세상은 아무리 넓어도 사회주의 이 하늘아래서만 참된 행복이 꽃피고 영원한 미래가 담보되고있다.
자본주의가 아무리 《물질적번영》을 제창해도 사회주의가 창조하는 행복의 높이를 따라설수 없고 조선의 웃음에 비길수 없다.
시련의 광풍은 모질게 불어쳐도
하기에 이 땅의 주인들은 온 세계에 소리높이 웨친다.
- 인민의 웃음은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위력이고
최 국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