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입
주체104(2015)년 11월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찾으신
제품견본실에는 새로 꾸린 현대적인 생산공정에서 만들어진 갖가지 어린이식료품견본들이 놓여있었다.
로동자들의 정성이 깃든 식료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다른 나라와 경쟁하라!
식료품의 맛을 높이는것, 이는 곧 질을 높이는 문제였고 그것이 바로 세계를 향하는 기본목표였다.
식료품, 음식물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전적으로 맛문제, 질문제를 종자로 틀어쥐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그런데 경쟁이라는 두 글자앞에서 이들에게 새로운 문제점이 생기였다.
그것은 다름아닌 기준문제였다.
과연 어느 나라 제품을 기준으로 경쟁해야 하는가?
공장일군의 생각이 이렇게 허공에서 맴돌 때였다.
아이들의 입!
너무도 당연하고 명명백백한 기준이였다.
아이들을 대상하는 공장의 일군이면서도 아이들밖에서 기준을 찾으려 했던
그는 최근시기에 와서 공장제품들이 어린이성장발육에 좋은 영양강화제와 생리활성물질들, 비타민 등 영양성분조성에서 질이 높다는 다른 나라 식료품들을 따라선 조건에서 맛문제 역시 다른 나라 식료품을 기준에 놓고 그 해결을 위해 회의도 많이 하고 머리를 싸쥐고 고심도 하였다.
현장에 자주 내려가 수시로 맛도 보면서 잔소리를 했지만 아이들 생각은 하지도 못했던것
깊은 생각속에 일군은
어린이식료품의 질에 대한 평가기준은 다름아닌 아이들의 입이다!
공장의 투쟁목표가 명백해졌고 일군의 결심도 확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