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12일
인민의 명절로 무궁할 10월입니다
경사스러운 10월명절이 왔다.
탄생한 첫날부터 사랑하는 인민을 한품에 안아 온갖 정을 기울여온 하늘같은 은덕에 이 세상 아름다운 꽃들을 엮어 감사와 축원의 꽃바다를 펼쳐드려도 다할길 없으련만 어머니당은
인민의 감격이 환희의 물결로 굽이쳐흐르는 명절의 거리들과 행복넘친 인민들의 모습을 바라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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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붓을 달려 사회주의대가정에 만발하는 10월의 명절이야기를 노래하려니 마음은 벌써 뜨거움에 젖어든다.
얼마전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에서 자연재해복구전선에서의 첫 승전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개성시와 황해북도, 황해남도의 피해지역들에서도 지난 8월 혹심하게 큰물피해를 입었던 수재민들이 선경마을의 새 집에 보금자리를 펴는 날이 왔다.
재난의 흔적을 말끔히 털어버리고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규모있게 들어앉은 농촌문화주택들이 별천지를 펼치고있다.
1동 1세대로 된 덩실하고 멋들어진 새 집앞에서 이윽토록 들어갈 념을 않은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늙은이내외, 5작업반 농장원으로 있는 그들의 아들도 반나마 무너졌던 집에서 나왔던
곳곳에서 흥겨운 춤판이 벌어지고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것은 온통 박수소리, 만세소리이다.
내가 만난 30대의 한 농장원은 마을어구에 새 집을 배정받아 친척들이 찾아오기도 좋고 포전에 먼저 나가니 더욱 좋다고 자랑하면서 대재난의 그날 제일 마음을 아프게 한것이 무너진 집이였다고, 눈앞이 아뜩하여 이젠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당에서 번듯하게 새 집을 지어주었다고, 명절이면 이런 큰 명절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마음속흥분을 터치는것이였다.
순간 나의 가슴은 걷잡을수 없이 뜨거워올랐다.
새집들마다에서 울려나오는 인민의 명절이야기, 그 열렬하고 진실한 이야기가 감사의 노래되여 10월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그렇듯 75년세월 감명깊은 이야기들을 무수히 낳으며 인민의 무한한 영광과 행복의 명절로 이어져온 조선로동당의 생일이 아니던가.
돌이켜보면 해방후 건국의 간고한 초행길을 헤쳐나가던 주체37(1948)년 10월 조선로동당은 유서깊은 룡남산마루에 민족간부육성의 중심기지, 주체과학교육의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조국해방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하고있는 인민들을 위해 아직 그 어느 나라도 엄두내지 못하고있던 국가부담에 의한 전반적무상치료제를 실시할데 대한 력사적인 당결정을 채택한것은 주체41(1952)년의 10월이다.
우리
조선민족료리는 물론 자라, 련어, 철갑상어, 메추리료리를 비롯한 갖가지 료리들에 세계적인 명료리들까지 봉사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줄 모르는 옥류관의 료리전문식당도, 황홀하고 신비스러운 절경을 펼친 지하명승 룡문대굴도, 수도의 한복판에 자리잡고있는 현대적인 국립연극극장도 이 10월에 인민의것으로 되였음을 생각할 때 가슴후더워오름을 금할수 없다.
되새길수록 생각은 깊어진다.
인민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을 숭고한 인민관으로 하고있는 조선로동당은 뜻깊은 10월마다에 세상을 놀래우는 꿈같은 사랑의 화폭을 펼쳐 우리 인민의 가슴을 더욱 울려주고있다.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몰라보게 전변된
주체102(2013)년 10월에는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의 문수지구에
또 그 이듬해 10월엔 사회주의문명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는 속에 돛배마냥 쌍기둥을 이루며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일떠선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과 울창한 수림속에 절경으로 솟아오른 연풍과학자휴양소가 인민의 기쁨을 더해주었다.
인민에 대한 조선로동당의 멸사복무정신은 주체104(2015)년 자연의 광란이 휩쓴 라선의 백학산기슭에 대건설의 설계도를 펼쳐 그처럼 짧은 기간에 정성을 고여 마련한 황홀한 보금자리의 금방석에 인민을 앉혀주는 놀라운 기적을 안아왔다.
어찌 그뿐이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류경안과종합병원과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생울림극장인 삼지연관현악단극장을 비롯하여 인민의 귀중한 재부로 일떠선 희한한 창조물들을 꼽자면 그 수를 헤아릴수 없다.
10월이 그 어느때보다 인민에게 만복이 차례지는 즐거운 명절로 되고있는 엄연한 사실앞에서 우리 끓어오르는 격정안고 스스럼없이 터놓게 되는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낳아 키운 자식이 항상 잘되길 바라며 늘 마음쓰는것은 어머니이다. 그 어머니는 자식들의 축하를 받아야 할
그 어떤 대가를 바람이 없이
이런 고결한 어머니이기에 창건된 첫날부터 인민의 모든것을 자기의 운명과 결합시키며 무한한 활력과 왕성한 열정에 넘쳐 멸사복무의 변함없는 한 자세로 75년의 성스러운 길을 꿋꿋이 걸어온것이 아니랴.
어머니당이 아니라면 어찌 해방조국의 첫 기슭에서 인민을 고이 품어안듯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길수 있으며 하늘가에 터져오르는 축포를 보면서도 인민에게 축포의 천만가지 색갈과 같은 행복을 반드시 안겨줄 생각으로 끝없이 줄달음칠수 있었겠는가.
인민의 기쁨을 제일 큰 락으로 여기고 인민의 고생을 제일로 가슴아파하며 언제나 인민을 받들고싶은 열망으로
이렇듯 은혜로운 어머니당의 넓은 품에 우리 인민모두가 안겨살고있어 우리의 10월은 인민의 명절로 세세년년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경륜과 전통을 자랑하며 자기의 창건일을 기념하는 당은 많아도 인민의 행복과 기쁨의 높이에서 제일 큰 자부를 느끼며 긍지롭게 생일을 맞는 당은 오직 어머니 조선로동당뿐인것이다.
2
낮이나 밤이나 그 정이 우리의 곁에 감돌고
따뜻한 사랑의 그 시선 집집에 닿아있네
단순한 형상적표현이 아니다.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터져나오는 인민의 목메인 흐느낌, 심장의 고백을 그대로 담은 진실한 시어이다.
하지만 인민위한 어머니의 헌신과 로고가 얼마나 눈물겨운것인지 그 멸사복무의 길에 새겨진 하많은 혁명일화들이 또 얼마나 많은지 우리 어찌 그 천만분의 일이라도 노래에 다 담을수 있으랴.
옥류아동병원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억수로 쏟아지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험한 진창길을 거침없이 밟으시며 설계의 요구대로 시공을 질적으로 진행하고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그날의 사연, 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첨단의료설비와 입원실마다에 놓을 TV와 랭동기 등을 당에서 마련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우리의
그뿐이 아니다.
어쩌면 인민을 위한것에 그리도 다심하시고 세심하시며 웅심깊으신것인가.
예로부터 정치라는 말은 인민을 다스린다는 의미로 쓰이여왔지만 어찌하여
그렇듯 인민을 령도하시는 그 첫 기슭에서부터 이런 숭고한 리념을 내세우신분이시기에
바로 인민이 있어 당도 있고 조국도 있다는 특출한 인민관을 지니신분,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것을 고결한 인생관, 도덕관으로 체현하신분이시여서 문수물놀이장의 준공식을 앞두고 준공가위를
그래서 지금도 미림의 승마주로우에 서면 8월의 숨막힐듯 한 무더위속에서 오래도록 서계시며 미림승마구락부를 보다 훌륭히 완성시키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우리
이 땅의 날과 달은 오직 인민에게로 끝없이 달리는
자식을 위하는 어머니의 사랑은 좋은 때, 어려운 때가 따로 없다. 어머니는 어려울수록 더 뜨겁고 더 사려깊게 자식을 보살피고 정을 부어준다.
련이어 들이닥친 엄청난 장마철폭우와 태풍피해로 인해 몰려드는 근심과 고충도 없지 않으시건만 우리
마디마디 말씀을 하시여도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 우리 인민은 우리 당만을 바라보고있을것이고 우리 당이 취하는 조치를 기다릴것이라고 그처럼 가슴속진정을 터놓으시고 10월 10일이 눈앞에 박두하였는데 형편이 곤난하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하여 새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수많은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게 할수는 없다고 그처럼 절절히 토로하신 우리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다시며 인민의 높아가는 웃음소리에서 무한한 긍지와 보람을 느끼시는 분, 새로 일떠선 선경마을에 가시여서는 인민들이 좋다고 한다면 분명 우리 당이 잘한 일이라고, 간만에 또 한번 가슴이 뿌듯하고 발걸음이 가벼워진다고 못내 만족해하시고 가시면서도 새집의 주인들이 새 마을과 살림집에 정을 붙이고 부디 행복하게 잘살며 이 고장에 언제나 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마음속깊이 축복하신 우리의
그 눈물겨운 사랑과 정, 헌신이 이 나라의 숨결로 높뛰고 늘어나는 재부의 밑뿌리를 이루며 미래를 안아올리는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는것이 우리의 눈부신 현실이다.
인민의 안녕을 위해서는 중대한 정치적결단도 서슴없이 내리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기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낌없이 기울이는 어머니당의 손길아래 펼쳐진 내 조국의 10월의 하늘가는 얼마나 밝고 창창한가.
지금 세계 여러 나라의 언론들은 인민을 위한 사랑의 정치를 끊임없이 펼쳐가시는
진정
사랑과 정으로 이어지고 신념과 의지로 맥동치는 이
리창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