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10일
우리의 집은 당의 품입니다
비전향장기수 김동기
10월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로동당만세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집니다.
조선로동당!
어이하여 그 이름은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가슴속에 뜨거운 격정의 파도가 출렁이는것입니까. 어이하여 그 품은 누구나 아이적 목소리로 찾고 부르며 한달음에 달려가 큰절을 드리고싶어하는것입니까.
조선로동당이라는 억센 기둥이 없었다면 귀신도 몸서리칠 그 지옥에서 우리들은 장장 수십년세월 죽음의 고비를 이겨내고 영원한 승리자로 될수 없었을것입니다.
세월의 흐름은 변화와 퇴색을 가져오지만 온 나라 인민들을 기폭에 감싸안고 준엄한 력사의 광풍을 맞받아 나붓겨온 우리의 당기는 지금 이 땅을 더 붉게 물들이며 힘차게 펄럭이고있습니다.
당창건 75돐을 맞는 뜻깊은 이 시각 저는 끓어넘치는 감격과 다함없는 고마움을 담아 온 나라 인민이 안겨사는 그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우리 집
사람들은 누구나 당의 품은 우리의 집이라고 말합니다.
집, 세상에 이 말처럼 따뜻하고 소중한 말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로부터 집없는 나그네의 설음을 설음중의 설음이라 한것도 바로 그래서일것입니다.
집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아마 남쪽에서 수십년간 먹방생활을 해온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처럼 온몸으로 느껴온 사람들도 흔치 않을것입니다. 우리는 집아닌 철창속에서, 다리도 제대로 펼수 없는 차고 비좁은 0. 75평 독감방에서 기나긴 세월 바깥세상과 격리되여 지내왔습니다. 지친 몸을 벽에 기대고 앉아있느라면 제일 그리운것이 정다운 가족이 기다리는 집이였습니다.
그래서 조국의 품에 안겨 궁궐같은 새 집을 받아안았을 때 너무 감격하여 우리 비전향장기수들모두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습니다. 과연 이게 내 집이 맞긴 맞는가 하여 무릎을 꼬집어도 보고 출입문이며 침대며, 방바닥이며를 손이 닳도록 쓸어보고 또 쓸어보았습니다.
우리 집에 넘치는 포근한 정과 사랑은 차디찬 감방에서 수십년동안 얼어든 가슴을 녹여주는 당의 따뜻한 사랑이였습니다.
하늘도 감복할 그 사랑의 품에서 우리 비전향장기수들이 지난 20년간 온갖 복과 락을 누리며 생활해왔고 또 온 나라 인민이
집은 따스해야 진짜 자기 집입니다. 아무리 집안이 번쩍거리여도 사랑이 없고 정이 없는 집이라면 그게 무슨 집이겠습니까.
우리가 안겨사는 조선로동당의 품,
이번에 온 나라가 목격했습니다. 자연의 광란과 함께 그속에서 펼쳐지는 인민사랑의
이 땅의 남녀로소가 온몸으로 다시금 감동깊이 받아안았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따사로운 삶의 요람에 안겨살고있는지, 인민을 안아주고 보살펴주시는
논밭과 거리들이 물에 잠기고 폭우와 강풍에 많은 살림집들이 쓰러져가고, 뜻밖의 재난을 당하고 한지에 나앉게 된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정은 더 말할것 없고 그 광경을 TV와 신문으로 보는 사람들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조국의 하늘에는 자연의 광란으로 먹구름이 뒤덮였으나 그 검은구름을 헤치고 따사로운 해빛이 온 나라의 피해지역들에 속속들이 비쳐들었습니다.
재해가 닥쳐오기 전에는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취해주고 자연의 광란이 휩쓸고 지나갔을 때에는 또 온 나라가 떨쳐나서 최단기간내에 피해복구를 끝내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준 우리 당의 고마운 손길.
국가정사로 다망하신
자고나면 당보의 지면들을 또 가득 채우군 하던 정치국회의소식.
국가적인 하나의 회의를 준비하고 사회하기도 힘든 일인데 그 많은 회의들을 준비하고 진행하시느라 우리
큰물피해를 당해 졸지에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주민들이 뜬눈으로 한밤을 지새웠을 때 제일먼저 어려움에 처한 그들에게 달려가시여 사랑의 넓은 품에 안아주신분도 우리
송구스럽습니다.
조국의 부강번영에 땀 한방울 바치지 못한 저를 당에서는 공화국영웅으로, 조국통일상수상자로 내세워주고 걸음걸음 보살펴주고있는데
정말이지 이해에 고난과 시련은 겹겹이 우리를 에워쌌어도 인민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지금과 같은 때에 다른 그 누가 아닌 우리 당이 그들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곁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
-인민들이 어렵고 힘들 때 그들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면서 힘과 용기를 주고 성심성의로 도와주는것이 우리 당이 응당 해야 할 최우선과업중의 하나이다. 기쁠 때도 힘들 때도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있는 당중앙위원회가 되여야 한다.
-10월 10일이 눈앞에 박두하였는데 형편이 곤난하고 시간이 촉박하다고 하여 새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의 수많은 인민들이 한지에서 명절을 쇠게 할수는 없다.
-지금은 우리 인민들의 불편과 고통을 가셔주기 위한 피해복구전투가 벌어지는 전구가 바로 우리 당이 전력을 투하해야 할 최전선이다.
…
구절구절이 이 가슴에 속속들이 안겨들고 눈물없인 들을수 없는 친어버이의 다심하고 따뜻한 인민사랑의 금언들이였습니다.
그 사랑이 격동의 친필공개서한으로 이어져 수도의 로동당원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이 피해복구전투에 산악같이 떨쳐나 전화위복의 새 기적들을 이룩하였으니 재해지역들에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고있는 그 많은 행복의 새 집, 선경들은
피해지역 주민들도 안겨살고 온 나라 인민이 안겨사는 너무도 따뜻한 사랑의 그 품.
그 품에 안기면 찬바람이 불어와도 추운줄을 모릅니다. 설사 눈속에 묻혔다 해도 마음은 얼어들지 않습니다.
자연의 해빛이 아무리 따스하다 해도 그 해빛보다 더욱 따사로운것이 천하를 울리는
그 살뜰한 사랑이 소중히 감싸안아주고있기에 인민의 마음은 언제나 따스합니다.
믿어주고 아껴주는 우리의 큰집
덩지가 커서 큰집이 아니라 주인의 도량이 넓어서 큰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안겨사는 로동당의 품,
그 품은 천차만별의 각이한 사람들을 모두 뜨겁게 안아줍니다.
아이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고 희망과 미래의 전부라고 하시며 한품에 안아 키워주시는 자애의 손길아래 12년제배움의 꽃대문이 열리고
병든 자식에게 더 마음을 쓰는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부모없는 아이들을 위해 베풀어진 당의 사랑과 은정도 끝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설음에 겨워하지 않게,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도 느끼지 않게 온 나라 곳곳에 훌륭하게 꾸려진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들.
아이들을 위해 그처럼 좋은 새 집들을 마련해주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새해의 첫아침에도, 명절날에도 육아원, 애육원, 학원을 찾아주시는 우리
어느해인가는 신년사를 마치시는 길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찾으시여 원아들이 준비한 설맞이공연도 보아주시고 또 언제인가는 우리가 좀더 고생을 하더라도 부모없는 아이들의 가슴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저절로 흘러나오도록 하자고 하시며 손수 수첩에 계산까지 해보시면서 전국의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의 원아들에게 공급할 물고기수량도 정해주시였습니다.
로동당의 손길이 미치는 이 하늘아래에서는 아이들만 기뻐하는것이 아닙니다. 로인들도 즐겁게 여생을 보내고있습니다.
세상을 둘러보면 늙어서 자식들의 버림을 받고 국가와 사회의 외면을 당해 쓸쓸하고 외롭게 여생을 보내고 지어 자살의 길을 택하는 로인들이 이루 헤아릴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인생의 춘하추동을 살뜰히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이 있어 사람들이 늙어서도 걱정을 모릅니다.
수도와 지방의 경치좋고 공기맑은 명당자리들마다에 일떠선 최상급의 양로원들에서 로동당의 은덕으로 황혼기도 청춘이라고 노래하며 행복넘칠 여생길을 기쁨속에 그려보는 이 나라의 로인들입니다.
전쟁로병들을 아끼고 위해주는 당의 그 은정도 감동없인 이야기할수 없습니다.
이번 전승절에
영광의 대회장에서
당의 크나큰 은정으로
그가 수도에서 살건 저 멀리 지방에서 살건, 지어 나라의 최북단 한끝과 섬마을초소에서 살아도 모두 한품에 안아 극진히 보살펴주는 우리 당의 넓은 품입니다.
지금도 달리는 렬차안에서 우리
《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수도 평양의 따뜻한 정으로 피해지역 인민들을 극진히 위로하고 한시바삐 재난을 털어버리도록 정성다해 지원하고 투쟁할것을 당중앙은 수도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고대에짚트시대에 첫 우편이 시작된이래 이루 헤아릴수 없는 각이한 편지와 서한들이 사람들의 손과 손을 오갔지만 한장의 공개서한이 온 나라 인민을 그처럼 격동시키고 울린 례가 언제 또 있었습니까.
어찌 이뿐이겠습니까.
분계연선도시 개성시에 비상사건이 발생하여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였을 때에도 우리
이렇듯 한없이 넓고 따사로운 우리 당의 품,
정녕 령토의 크기와 인구수가 아니라 사랑과 믿음으로 제일 크고 넓은 우리의 집, 조선로동당의 품입니다.
그래서 인민은 하늘땅 끝이라도 우리 당의 령도만 따릅니다.
인민을 지켜주는 든든한 우리 집
집은 든든해야 그곳에 몸담고 사는 사람들도 마음이 편해지는 법입니다.
우리 인민모두가 안겨사는 사랑의 큰집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휘몰아쳐와도 끄떡없이 인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집입니다.
우리의 집은 핵무기도 뚫지 못합니다.
지금도 저의 귀전에는 전국로병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하시던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넘보지 못한다고, 넘보지 못하게 할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것이라고. …
승리의 신심과 락관, 강한
어떤 의미에서 인류력사는 큰 나라가 작은 나라를 치고 정복해온 전쟁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반만년력사를 뒤돌아보아도 외세의 크고작은 침입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로 인해 몸서리치는 전란을 겪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난민이 되고 목숨을 잃다못해 민족의 귀중한 재부도 수없이 파괴되였습니다.
이제는 힘이 약해 민족이 당하던 그 재난과 불행을 영원히 종식시킬수 있게 되였으니 사회주의 우리 집을 든든히 지켜주는 강한 힘은 그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나라에 자금이 넉넉하여 마련된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인민들이 침략과 전쟁을 모르고 발편잠을 잘수 있도록 해주시려고, 후손들이 영원히 평화의 푸른 하늘아래서 살게 해주시려고 우리
우리의 집은 제국주의의 그 어떤 제재압살공세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적대세력들은 우리를 굴복시키고 해치려고 비렬한 제재소동을 수십년간이나 계속해오고있지만 자주의 기상으로 맞받아나가고 자립의 동음으로 사회주의승전고를 울려온 우리의 집입니다. 자주정치의 거장이신
적대세력들은 인민들을 로동당의 품에서 떼여내려고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여 발악하지만 우리 인민은 당의 은정속에 자체로 만들어낸 갖가지 질좋은 제품들을 쓰며 희열과 랑만에 넘쳐 투쟁하고 생활하고있습니다.
우리의 집은 어떤 세계적인 재난도 이기고 더 큰 행복을 창조해주는 든든한 집입니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악성전염병이 걷잡을수 없이 확산되여 감염자수는 무려 3 600만명계선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는 100여만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세계도처에서 매일같이 들려오는것이 통곡과 탄식소리입니다.
저도 가족들과 함께 TV에서 보도되는 세계적인 전염병전파상황과 정든 혈육을 잃고 몸부림치는 수많은 사람들의 눈물에 젖은 모습들을 보군 하는데 그때마다 우리가 안겨사는 당의 품이 얼마나 소중한 삶의 품인가를 절절히 깨닫군 합니다.
세계가 불안과 공포에 떠는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가 안겨사는 사랑의 집은 안전하게 지켜지고 예전과 다름없이 평온한 날들이 흐르고있어 온 세계가 주목하고 놀라워합니다.
그럴수록 가슴에 파고드는것은 인민의 생명을 지켜주시려고 헌신의 로고를 끝없이 바쳐가시는
우리가 취하는 방역조치들은 단순한 방역사업이 아니라 인민보위의 중대한 국가적사업이며 당중앙위원회의 무거운 책임이라고 하시면서 악성비루스의 침습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온갖 최선의 방역대책들을 다 취해주신 우리
정말 생각할수록 너무도 고마운
우리 인민이 무병무탈하여 행복하게 오래 살게 해주시려고 수도의 명당자리에 평양종합병원을 훌륭하게 일떠세우도록 또다시 배려해주셨으니 온갖 병마로부터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시려는
자연의 재난은 해마다 이 땅에도 밀려들고있지만 우리를 지켜주는
이제 어떤 더 큰 재난이 닥쳐온다고 해도 우리는 두려운것이 없습니다.
설사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대도 우리는 무서운것이 없습니다.
인민을 굳건히 지켜주는 우리의 집, 어머니당의 품이 있기에.
* *
온 나라 인민의 경축의 꽃바다우에 펼쳐지는 조선로동당창건 75돐명절.
지금 해빛찬란한 10월의 이 하늘아래에서는 당의 은정속에 피해지역 주민들의 삶의 보금자리로 될 새 집, 새 마을들이 련속 황홀한 모습을 드러내여 온 나라가 흥성입니다.
기쁨넘친 인민의 춤바다가 어디서나 펼쳐지고 고마움과 격정에 겨워 사람들이 터치는 로동당만세소리는 하늘땅을 뒤흔들고있습니다.
이제 드넓은
오로지 인민밖에 모르시는
한없이 은혜롭고 따뜻한 우리
우리 인민모두가 안겨살고 후손들도 길이길이 복락을 누려갈 그 품은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행복의 우리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