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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0월 5일
 

류다른 사진편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고결한 인민적풍모를 지닌 인민의 지도자입니다.》

사람들이 시간이나 거리관계 또는 다른 조건으로 하여 직접 만나 교제할수 없는 경우에 말할 내용을 써서 보내는 글을 편지라고 한다.

인류사에는 편지와 관련한 일화들이 수없이 전해지고있다.

하지만 령도자와 인민들사이에 사상의지적으로, 혈연적으로 맺어진 관계가 얼마나 공고하고 친근한것인가를 보여주는 사진편지는 없었다.

류다른 사진편지, 우리는 그에 대하여 지금으로부터 7년전 12월에 있었던 이야기를 통해 전하려고 한다.

주체102(2013)년 12월 어느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어느 한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사업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물고기절임탕크에 이르시여 물고기들이 가득차있는것을 보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군인들에게 공급할 물고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자고 하시였다. 그러시더니 곁에 서있던 일군들도 미처 어쩔사이없이 절인 물고기들이 쌓여있는 절임탕크의 나지막한 턱에 스스럼없이 앉으시였다.

습기와 소금기, 물고기비린내가 밴 자리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먼저 앉으실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군들은 너무도 당황하여 장갑이라도 깔아드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없다고 사양하시면서 오히려 일군들에게 어서 곁에 앉아 사진을 찍자고 부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일군들은 물론 창고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창고원들도 앉으려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 자리가 력사에 길이 전할 뜻깊은 기념사진의 촬영장소로 되게 되였다.

이어 랭동저장실에도 들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천정에 닿도록 쌓아놓은 랭동물고기들을 보시면서 환하게 웃으시며 포탄상자들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병기창 같다고 유쾌하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두사람도 겨우 어길 저장실의 비좁은 통로에 서시더니 여기서도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일군들을 자신의 앞자리에도 앉히시고 곁에도 세워 또다시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부대의 그 어느 초소에 가보아도 물고기냄새가 풍기고 군인들의 몸에서 물고기비린내가 날 정도로 정상적으로 먹인다는데 얼마나 좋은가, 군인들이 튼튼해질것이다, 아마 힘들이 넘쳐날것이라고 하시며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한 일군이 부대군인들이 집에 있을 때보다 물고기를 더 많이 먹을뿐아니라 매일 먹는다고 좋아들 한다고, 병사들이 이런 사실을 가지고 고향에 편지를 쓰면 부모들이 쉽게 믿으려 하지 않을것이라고 즐겁게 말씀드렸다.

그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 물고기무지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믿을것이라고 하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시더니 고향에 있는 부모들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고,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군인들에게 안겨줄 물고기들이 가득가득 차고넘치는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비린내풍기는 궂은 자리도 아랑곳없이 사진을 찍으시고 그것을 보며 기뻐할 부모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면서 끝없는 삶의 희열과 보람을 느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병사들을 위해 베푸시는 친어버이의 정을 다시금 느끼였다.

정녕 물고기무지앞에서 우리 원수님 찍으신 그 감동깊은 사진은 그대로 사랑하는 병사들의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보내시는 절세위인의 뜻깊은 사진편지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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