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태양을 노래합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우리 혁명의 각이한 년대에 빛나는 위훈을 세운 혁명렬사들과 애국렬사들, 영웅전사들의 사회정치적생명을 끝없이 빛내여주며 그들의 위훈을 력사에 길이 전하고있습니다.》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이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긴 때로부터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사람이 한생을 살아가느라면 뜻깊고 의의있는 날들이 있기마련이지만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있어서 주체89(2000)년 9월 2일은 이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난 행복과 영광의 력사적인 날이였다.
이는 결코 하늘이 내린 복도, 운명의 신이 가져다준 행운도 아니였다. 위대한 태양이 안겨준 사랑과 의리의 최고정화였다.
운명전환의 그날과 더불어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이 심장속 깊은 곳에서 터쳐올린 태양찬가는 세월의 언덕을 넘고넘으며 장엄한 메아리가 되여 오늘도 겨레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년년이, 돌기돌기에 아로새겨진 진정에 넘친 목소리들을 뜻깊은 오늘을 맞아 다시금 깊이 새기여본다.
1
태양이 있어 만물이 소생한다.
돌이켜보면 비전향장기수들은 수난많은 민족분렬사의 세월속에 묻혀버린 전사들이였다.
손발을 얽어맨 철쇄와 높디높은 감옥의 담벽은 그들의 생사여부에 대한 소식조차 끊어버렸고 대문을 열어놓고 돌아올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던 가족들도 살아만날 생각을 오래전에 단념해버리게 했다.
하지만 망각속에 묻힌 전사들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그들의 운명의 태양이 되여주신분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을 지니시고 열화같은 사랑으로 온넋을 불태우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시였다.
하다면 과연 그 무엇이 우리 장군님 비전향장기수들을 그토록 잊지 못해하시며 마음의 첫자리에 새겨안으시게 하였던가.
우리는 그 대답을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의리와 고결한 사랑의 세계에서 찾는다.
세상에는 의리에 대한 미담들이 수없이 많다. 옛 사람들이 말하던 임금과 신하사이의 의리인 군신유의라는것도 있었고 부모와 자식사이, 사람들호상간 의리도 있었으며 혁명의 길에 나선 동지들사이의 의리도 있었다.
하지만 철창속에 갇히여 수십년세월을 고생하고있는 혁명전사들을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와 베푸실수 있는 은정을 다 기울여주신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의리의 세계를 력사는 아직 다는 모르고있다.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그들이 신념과 의리를 지켜 싸울수 있게 한 정신적기둥이였고 죽음도 이겨내게 한 불사약이였다.
장기간의 감옥생활과 짐승도 낯을 붉힐 야수적인 고문, 비렬하고 간교한 심리공작은 비전향장기수들의 정신과 육체를 사정없이 짓밟아버렸다.
전향을 거부하다 처절하게 목숨을 빼앗긴 이들은 얼마이고 악착한 고문과 치졸한 회유공작으로 얻은 정신육체적고통과 병마로 하여 다시는 소생할수 없는 페인으로 버려진 이들은 또 얼마였던가.
바로 이러한 때 인간세상과 담을 쌓은 비전향장기수들이 갇혀있는 어두운 감방에 비쳐든 운명의 빛발이 있었으니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이였다.
당시를 돌이켜보며 쓴 비전향장기수 리재룡동지의 수기를 펼쳐보자.
《… 1970년대의 전향강요의 무수한 낮과 밤들, 그렇게 순간순간을 뼈를 깎듯이 살아온 감방속에서의 30년간은 위대한 사랑의 힘으로 지탱해온 나날이였다.
어버이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의 그 모든 갈피마다에 눈물겨운 사연들이 깃들어있지만 생각할수록 더더욱 눈물이 앞서는것은 놈들의 잔인한 악형으로 〈인간페기품〉이 되여버린 우리들을 위해 대양과 대륙을 에돌아 보약들을 보내주신 전설같은 이야기이다.》
정녕 혁명동지들을 위해서는 하늘의 별도 따오고 천길 땅속의 보옥도 파내시는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위대한 사랑의 대서사시였다.
하기에 저주로운 남쪽땅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불사약으로 병을 털고 일어난 비전향장기수 김인서동지는 《장군님 보내주신 약을 쓰고 병이 호전》되였으니 그 은정에 무엇으로 보답하겠는가고 감사의 편지를 한자두자 적었던것이다.
어찌 이것이 김인서동지 한사람의 심정이라 하랴.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은 그 어떤 절해고도속에서도 신념을 지켜 참답게 살도록 빛을 주고 열을 준 태양이였다고 격조높이 노래한 비전향장기수 방재순동지,위대한 장군님은 가장 어렵고 힘겨웠던 시련의 시기에 나의 신념이 되여준 운명의 태양이시였다고 소리높이 웨친 비전향장기수 임병호동지의 마음속진정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수십년세월 우리 당을 믿고 신념을 지켜온 비전향장기수들을 조국의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또 얼마나 많은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였던가.
하기에 비전향장기수들은 은행구좌도 없이 늙은 몸으로 어떻게 북에 가서 살겠는가고 물을 때 《나에게도 구좌가 있소, 그 신념의 구좌는 김정일장군님의 품입니다, 나는 황금을 버리고 그 품으로 갈것입니다.》라고 추상같이 웨치였던것이다.
비전향장기수들은 《태양의 품이 그리웠습니다》라는 글발을 몸에 두르고 꿈결에도 그리던 조국의 품에 안기였다.
《태양의 품이 그리웠습니다》
이는 단순한 글발이 아니였다. 그것은 비전향장기수들모두가 기나긴 감옥살이의 나날 온몸이 그대로 붓이 되여 심장의 피를 찍어 남녘의 하늘가에 쓰고 또 쓴 위대한 태양에 대한 절대숭배의 정화였다.
하기에 전세계를 끓어번지게 하였던 주체89(2000)년 9월 2일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긴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만세!》를 감격의 눈물속에 부르고 또 불렀던것이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격조높이 노래한 비전향장기수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혁명전사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고결한 동지적의리로 혁명전사 한사람한사람을 붉은기에 휩싸안아 대오에 세워주고 운명을 지켜주는 따사로운 사랑의 태양의 빛나는 모습을 보고있다.
2
태양의 빛과 열은 영원하다.
80대, 90대의 나이이지만 오늘도 젊음에 넘쳐 로당익장하는 비전향장기수들이다.
비전향장기수들이 조국의 품에 안겨 보낸 지난 20년, 7 300여일은 그대로 태양의 따사로운 빛발아래 만복을 누리며 값높은 삶의 단상에 오른 뜻깊은 하루하루였다.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있은 얼마후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남조선의 감옥에서 수십년동안이나 용감하게 투쟁한 비전향장기수들은 모두 애국자, 혁명가라고 하시며 그들모두에게 조국통일상과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해주자고 하시였다.
람홍색국기가 창공높이 휘날리는 만수대의사당의 높은 연단에서 앞가슴에 조국통일상과 금별메달을 단 비전향장기수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를 우러러 고마움의 눈물, 행복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비전향장기수들을 위해 성대한 환영대회와 축하공연도 마련해주신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과 우리 당이 하도 위대하니 이런 장한 영웅들이 나올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조선로동당창건 55돐 경축대표로 내세워주시였다. 그러시고서도 못다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그들을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불러주시며 영웅대회에 또다시 불러주시였다.
끝없이 베풀어주시는 장군님의 웅심깊은 사랑에 너무도 고마워 《하늘아래 제일행복자가 되였다》고, 《어제날의 천덕꾸러기가 영웅이 되였습니다》라고 긍지높이 노래한 비전향장기수들의 격정에 젖은 목소리들이 오늘도 우리의 귀가에 쟁쟁히 울리여온다.
비전향장기수들을 인생의 최절정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여생을 보내도록 육친의 정과 사랑을 다 기울여주시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비전향장기수들을 위해 마음써오신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바로 그들이 살게 될 집문제였다.
그들은 좁디좁은 0. 75평의 먹방에 갇혀 30년 지어 40년이상을 살아왔다. 어둠과 고독을 싫어하는 비전향장기수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먼저 헤아리신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차넘치는 수도의 한복판에서 수십년간 생사운명을 함께 한 동지들, 그립고그립던 인민들과 때없이 어울리며 조국의 벅찬 숨결을 느끼며 살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어버이 그 사랑에 눈시울을 적시며 비전향장기수 함세환동지는 자작시 《내 삶의 주소》에서 이렇게 노래하였다.
…
누구도 모르게 죽어가던
저승의 문턱에서
나를 한품에 안아 건져내시여
인간사랑의 절정우에
삶의 보금터를 정해주신 장군님
하늘같은 은덕만을 받아온
행복의 2년세월 가슴뜨거워
2년만이 아닌
200, 2000년을 영원히 안아줄
김정일장군님의 품은
아, 나의 참삶의 주소여라!
진정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사랑이였다.
비전향장기수들에게 제일가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이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비전향장기수들의 건강을 하루빨리 회복시켜 그들이 지금껏 누리지 못한 행복도 마음껏 누리게 해주시려 정연한 건강검진체계와 치료대책들을 세워주시고 꿩과 노루, 산꿀을 비롯한 갖가지 식료품들과 보약들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
비전향장기수들이 쓴 글도 몸소 보아주시고 조선작가동맹 맹원으로 받아들일데 대한 사랑과 믿음을 베풀어주시고 비전향장기수서예가, 미술가들이 서화전시회들과 국가미술전람회를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자기들의 기량을 마음껏 떨치도록 해주시였다.
그 다심한 손길에 떠받들려 비전향장기수들은 삶의 희열과 보람을 느끼며 로당익장하게 되였다.
어찌 이뿐이랴.
값높은 삶을 안겨준 당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고싶어하는 비전향장기수들의 마음을 헤아려 학원까지 내오도록 하시여 배움에 대한 평생소원도 풀어주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이 너무도 고마워 비전향장기수 류운형동지는 《세계최장의 비전향장기수들이 세계최고령의 학생으로, 지식인으로 된것은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사랑의 전설이다.》라고 온 세상에 격조높이 노래하지 않았던가.
비전향장기수들에게 끝없는 만복을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영생의 언덕에도 세워주시였다.
위인에 대한 매혹은 흠모를 낳고 흠모는 시대의 찬가를 낳기마련이다.
신념과 의지의 강자로 값높은 생을 빛내인 비전향장기수들이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우러러 창작한 수많은 글들과 시작품들은 단순한 창작품이 아니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에 대한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매혹과 흠모이고 영원히 변치 않을 충성과 신념의 메아리인것이다.
* *
혁명동지들에 대한 위대한 사랑과 의리가 비전향장기수송환이라는 세계적인 대사변을 낳은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
허나 비전향장기수들이 부르고부른 위인칭송의 찬가는 사랑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모시여 오늘도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믿음과 사랑 그대로 비전향장기수들을 적극 내세워주시며 그들이 건강하여 오래오래 행복을 누리도록 극진히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국가적인 기념행사들이 진행될 때면 언제나 비전향장기수들부터 불러주시며 그들의 영광을 더욱 빛내여주시고 자신께서는 멀고 험한 현지지도의 길을 걸으시면서도 훌륭한 휴양소들에서 행복을 마음껏 누리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친어버이사랑은 그 얼마나 뜨겁고 열렬하였던가.
하기에 위대한 사랑의 품에 안겨 복된 인생을 누려온 지난 20년을 돌이켜보며 비전향장기수들은 오늘도 이렇게 말한다.
《조국의 품에 안겨 보내온 날과 달들은 우리에게 사랑과 정의 최고화신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실 때 혁명가들의 삶이 영원히 빛난다는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습니다.》
돌도 풍화되여 흙먼지가 되는 수십년세월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사랑을 영양소로 삼아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로 값높은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올라선 불굴의 통일애국투사들의 인생은 이렇게 가르쳐준다.
태양의 품에서 시작되고 그 품에서 영생하는 삶이 세상에서 가장 참되고 가장 아름다운 삶이기에 위대한 사랑의 태양을 우러러 부르는 위인칭송의 찬가는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라고.
본사기자 염명건, 리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