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죄대로 벌을 받음이 마땅하다
우리의 가장 신성한
지금 남조선각계에서는 《〈탈북자〉들 남쪽에 오지 말고 제3국으로 가주세요. 우리 세금 축내고 남북관계를 시끄럽게 만들고 전쟁위험을 조성하니 싫어요.》, 《가짜안보팔이가 직업인 놈들. 이런 놈들이 계속 불로소득 챙기게 놔둘것인가? 이들의 사기극에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다.》, 《우리 세금을 왜 저런 〈탈북자〉놈들에게 지원해줘야 하나? 다 잡아서 죽여야 한다.》등
온 민족과 세계앞에서 확약한 북남합의와 선언을 지키지는 않고 2년이라는 시간을 사대와 외세굴종으로 보낸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코앞에서 각종 전쟁연습을 벌리다 못해 나중에는
결과 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려는 우리의 선의와 아량을 잃고 북남관계는 파국상태에 직면하게 되였으며 역시 적은 적이기때문에 용서나 자비가 필요없고 무서운 징벌만 안겨야 한다는 우리 인민의 보복의지와 분노만 얻게 되였다.
그럼에도 그 무슨 법안을 작성한다, 특사를 파견하겠다 하면서 북남관계를 파국적인 종착점으로 몰아간 책임을 회피하려고 설레발을 치고있다.
더우기 격분을 자아내는것은 남조선당국이 저들의 얄팍한 수가 통하지 않자 북남공동련락사무소폭파를 두고 《강력한 항의》니, 그 무슨 《위반》이니, 《응분의 책임》이니 하면서 적반하장격으로 놀아대는것이다.
철면피하게 놀아대는 그 행태에 더러운 속내만 빤히 들여다보여 역스럽기 그지없다.
소리를 지른다고해서 저지른 특대형범죄가 경감되거나 징벌의 무서운 철추를 피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첫 단계의 대적행동조치를 결행한 우리 앞에서 더 쓰거운 고배를 마시지 않으려거든 지은 죄대로 벌을 받음이 마땅하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