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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6월 29일
 

사랑의 기념사진

 

초도는 우리 공화국의 서해안전방초소이다.

륙지와 멀리 떨어져있는 이곳에는 군인들에 대한 절세위인들의 다심한 사랑이 뜨겁게 새겨져있다.

그 못 잊을 사연들은 절세위인들과 우리 인민군장병들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정이 얼마나 뜨거운것이며 우리 조국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과연 무엇인가를 온 세상에 소리높이 전하여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헤치신 풍랑사나운 배길이 어려오는 초도에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가 또다시 새겨진 날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 3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멀고 험한 배길을 헤쳐 초도를 찾으시였다. 그날 섬초소의 군인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고 현지시찰의 다음로정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얼마 떨어진 언덕에서 두팔을 높이 쳐들고 목청껏 《만세!》의 환호를 올리고있는 녀인들을 언뜻 보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들을 바라보시며 지휘관에게 저 사람들이 누구인가고 물어보시였다.

《부대군인가족들입니다.》

지휘관이 올리는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뜸 군인가족들과도 사진을 찍어야 하겠다고 반갑게 말씀하시더니 그들을 향해 어서 내려오라고 손짓하시였다.

방금전까지 목청껏 만세의 환호를 올리며 너무 기뻐 껑충껑충 뛰던 그들은 순간 그 자리에 굳어져버리고말았다.

(아니, 이게 꿈은 아닐가? 분명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릴 보고 어서 오라고 부르시지 않는가!)

그러나 꿈아닌 현실임을 알았을 때에도 그들은 그이께서 계신 곳으로 선뜻 달려갈수가 없었다.

그들 대다수가 주변에서 울리는 환호소리를 듣고 집안에서 입고있던 옷차림그대로 달려나온 녀인들이였던것이다.

너무도 안타까와 어쩔바를 몰라하는 그들을 몸소 마중가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서들 오라고 거듭 손짓하시였다.

순간 군인가족들은 환성을 올리며 산비탈을 따라 엎어질듯 달려와 너도나도 그이의 품에 와락 안겼다.

줄기찬 시내물들이 거세찬 격랑을 일으키며 드넓은 바다의 품에 안기듯.

두팔과 옷자락에 매여달려 떨어질줄 모르는 그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가족모두를 따뜻한 품에 안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섬초소군인가정들의 벽면에는 군관인 남편들과 군인가족들이 찍은 기념사진들이 나란히 모셔지게 되였다.

그 기념사진들과 더불어 조국의 섬 초도는 평양길을 지켜선 철벽의 관문으로, 수령결사옹위의 철옹성으로 더욱 높이 솟구쳐올랐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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