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6월 9일
독자의 편지
저는 량강도 갑산군 읍에서 살고있습니다.
저는
군의 어느 한 기업소에서 운전사로 일하는 저의 남편은 이미전부터 위궤양을 앓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10일 저녁부터 갑자기 출혈증세를 일으키는것이였습니다.
제가 어쩔바를 몰라하던 그때 한 이웃이 어디엔가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얼마후 젊은 사람들이 방안으로 들어와 환자상태를 관찰하고는 즉시 치료에 달라붙었습니다.
귀한 약도 쓰고 위안의 출혈부위에 대한 지혈치료를 하느라 그들의 얼굴에서는 땀이 비오듯 흘렀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출혈이 멎고 혈압도 오르기 시작하면서 남편이 점차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그들의 신분을 묻게 되였습니다.
그들은 단천발전소건설자들의 치료를 위해 현장에 나와있는 평양의학대학병원 의사 장금철, 김학철동무였습니다.
그들은 다음날에도 우리 집을 찾아와 남편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그들을 보며 저는
량강도 갑산군 읍 112인민반 리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