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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5월 31일
 

풀어주신 9살잡이 꼬마의 소원​

 

공화국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의 예능동 3층에는 사연깊은 한상의 영상사진문헌이 정중히 모셔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궁전손풍금소조실의 나어린 소조원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찍으신 사랑의 기념사진이다.

태양처럼 환히 웃으시는 어버이수령님과 번쩍거리는 《룡남산》손풍금을 앞가슴에 안고 기쁨을 감출줄 모르는 아이들,

한 처녀애가 어버이수령님께로 고개를 갸웃이 기울이였는데 아이들중에서 제일 작은 총각애는 수령님의 손을 꼭 잡고있다.

아래에 이 기념사진에 깃든 사연을 전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어린이와 이야기할 때에는 어린이의 심정이 되여주시고 로인들과 이야기할 때에는 허물없는 친구가 되여주시였으며 다심한 어머니와도 같이 사람들의 속생각까지 다 헤아려주시였다.》

주체78(1989)년 9월 4일이였다.

이날 이전 서부도이췰란드의 녀류작가와 함께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손풍금소조실에도 들리시였다.

뜻밖에도 어버이수령님을 자기들의 소조실에 모시게 된 지도교원과 소조원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올리였다. 소조실은 그야말로 해솟는 바다마냥 설레이였다.

잠시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노래를 한곡 타보라고 이르시였다.

소조원들은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손풍금을 타는 무한한 감격과 기쁨을 안고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손풍금연주가 끝나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제일먼저 크게 박수를 쳐주시며 학생들이 손풍금연주를 아주 잘한다고, 손풍금소조실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의 얼굴마다에는 눈물이 흘러내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작은 두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아주시며 자 이젠 그만하고 사진을 찍자고, 모두 환하게 웃으라고 하시였다.

이윽고 사진기에서 《찰칵!》 하는 소리가 울리였다.

영광의 그 순간 안타까움에 모대기는 한 아이가 있었다.

철부지들이 어버이수령님의 가까이에 서려고 헤덤비며 서로 밀치고당기는 싱갱이질속에 제일 나이어린 9살잡이 꼬마는 제자리를 잡지 못한채 무거운 손풍금까지 메고있어 어쩔수 없이 큰아이들에게 가리워지고말았던것이다. 너무도 큰 아쉬움을 삼키는 어린 소년의 눈에는 당장이라도 쏟아질것만 같은 눈물이 가랑가랑 맺혀있었다.

사진촬영이 끝나 아이들이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다시 안기려고 할 때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의 뒤에 서있는 꼬마를 보시고 어린 학생이 가리워져 나오지 않았겠다고 하시며 촬영가에게 모든 학생들이 다 들어가게 사진을 다시 찍자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키작은 그 학생을 자신의 곁에 세워주시였다.

순간 뜨거운 격정이 장내를 휩쓸고 외국인녀성도 깊은 감동속에 눈시울을 적시였다.

9살잡이 꼬마는 밝은 웃음을 함뿍 담고 어버이수령님의 손을 꼭 잡은채 사진을 찍었다.

친부모보다 더 다심한 품에 안긴 그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원을 안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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