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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5월 26일
 

모내기전투장에서

 

지금 우리 공화국의 협동벌들에서는 모내기가 한창이다.

이른봄부터 애써 자래운 튼튼한 벼모들이 모판마다에서 연해연방 논판으로 실려나가 규격화된 논배미마다에 푸른 주단을 펼치고있다. 논갈이와 써레치기, 벼모재배와 모내기 등 모든 영농공정이 마치도 하나의 치차처럼 빈틈없이 맞물려 돌아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모내기철이 오면 어디서나 의례히 볼수 있는 풍경이지만 우리는 들끓는 모내기전투장들마다에서 모내는기계운전공들과 모공급수들, 모판관리공들과 물관리공을 비롯한 모든 농장원들의 희열에 넘친 얼굴들을 볼수 있었다.


- 푸른 주단을 펼쳐가는 청산리의 농업근로자들 -


그 누구를 만나봐도 그 어디에 가보아도 싱글벙글 웃는 농장원들의 모습뿐이다.

결코 범상히 대할수만 없어 그 리유를 묻는 우리들에게 어느 한 모내는기계운전공은 이렇게 말해주었다.

《이제야 마음속에 맺혀있던 응어리를 다 털어버렸는데 무슨 걱정이 더 남아있겠습니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농장원들의 속마음까지 헤아려 현대적인 대규모의 린비료공장까지 일떠세워주시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당에서 제시한 알곡목표를 얼마든지 점령할수 있습니다.》

그의 진정어린 목소리는 나의 가슴을 쿵- 하고 울려주었다.

바로 그래서였구나.

가슴속에 품고있던 걱정거리를 털어버리고 희망과 락관에 넘쳐있는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한평생 농사일을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포전길을 걷고걸으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가 가슴뜨겁게 사무쳐온다.

농촌경리의 수리화, 전기화, 기계화를 앞장에서 이끄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저택정원에 시험포전을 꾸리시고 몸소 농사일까지 해보시며 우리 나라의 풍토와 기후조건에 알맞는 가장 과학적이며 집약적인 농법인 주체농법을 창시해주신 어버이수령님.

우리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종자혁명과 감자농사혁명, 두벌농사를 비롯한 농업혁명방침을 제시하시고 이 나라의 토지들을 사회주의토지답게 번듯하게 정리해주시지 않았던가. 그이의 웅대한 구상과 결심에 의하여 그 드넓은 대지에는 활력을 부어주는 피줄기인양 세세년년 마를줄 모르는 대규모의 자연흐름식물길이 생겨났다.

그런데 오늘은 우리 원수님께서 주체화, 현대화가 실현된 순천린비료공장을 훌륭히 일떠세워주시여 농민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던 걱정거리까지 말끔히 가셔주셨으니 어찌 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지 않으랴.

정녕 무심히 대할수 없는 농장원들의 웃음어린 얼굴들이다. 벌써부터 이들은 저 푸른 주단에서 황금이삭이 주렁져 설레이는 소리를 듣고있다.

그렇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주타격전방을 맡아 남먼저 승리의 개가를 높이 울리기 위해 자기의 성실한 땀방울을 바쳐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신심에 넘친 모습은 참으로 나에게 커다란 감명을 주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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