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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5월 20일
 

하늘에서 내린 처녀​

 

우리 공화국에서 아이들은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며 마음껏 배우고 고운 꿈과 희망을 활짝 꽃피우고있다.

내 조국의 자랑찬 현실은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을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로, 희망과 미래의 전부로 여기시고 아이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의 열화와 같은 정과 사랑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그에 대한 하많은 사실들가운데는 등대섬분교의 처녀교원이 받아안은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하여서는 천만금도 아까울것이 없습니다.》

한 처녀가 바다가에 서서 울상을 짓고있었다. 그는 어느 한 섬분교의 교원이였다.

겨울방학기간 뭍에 나와 교수강습을 마치고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강추위에 바다가 얼어붙어 배길이 막혀버린것이다. 배길이 열릴 때까지 옴짝달싹 못하게 되였다.

하는수없이 숙소에 돌아온 처녀는 눈이 까매서 자기를 기다리고있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밟혀와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그런데 창밖만 바라보며 속태우고있던 그에게 누구인가 급히 숙소의 방문을 열며 선생을 위해 비행기가 뜨니 빨리 차비하라고 알려주는것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날 새 학기 첫 수업을 할수 없게 되여 울고있는 처녀교원에 대하여 보고받으시고 비행기를 띄우도록 해주신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처녀교원을 태운 직승기가 하늘로 날아올랐다. 마치 동화의 주인공이 된듯 직승기를 타고 하늘을 날으는 처녀의 눈아래로 분교가 있는 등대섬과 알릴듯말듯 비행장도 안겨왔다.

참으로 사연깊은 비행장이였다. 전해까지만 해도 등대섬에는 비행장이 없었다. 그래서 바다날씨가 불리하여 직승기로 짐을 날라가거나 날라와야 할 경우에도 공중에 떠서 싣거나 부리우지 않으면 안되였다.

섬주민들의 불편을 헤아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해 여름 등대섬의 몇 안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직승기가 내릴수 있는 비행장을 닦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바로 그 비행장에 처음으로 하늘에서 내린 처녀는 나라의 왕들을 키우는 교원이였다.

이리하여 전국의 모든 학교들과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등대섬분교에서도 개학의 종소리가 정답게 울리게 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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