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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5월 28일
 

높은 연단에 오르기까지

 

공화국에서 진행된 제15차 전국보건일군정성경험토론회의 연단에 나선 의료일군들가운데는 남포시산원 산과의사(당시) 김영희녀성도 있다.

그가 전국의 보건일군들이 선망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 높은 연단에 오르기까지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었던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성은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있는 의료일군들이 지녀야 할 정신도덕적풍모입니다.》

지금도 영희녀성은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하군 한다.

《산모가 해산의 진통을 겪을 때에는 나도 진통을 겪어야 하고 갓난아기가 울 때에는 나도 울어야 한다.》

이 말을 통해서도 환자들에 대한 뜨거운 정성을 지닌 그의 인간됨을 잘 알수 있다.

그가 남포의학대학 전문부(당시)를 졸업하고 남포시산원 조산원으로 배치된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이였다.

그는 진통이 오는 산모들의 호소를 들으며 그리고 수시로 부닥치는 각이한 환자들의 치료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그 모든것을 연구심을 가지고 보고 대했으며 의문되는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리해하고야 넘어갔다.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남포의학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그는 계속 조산원으로 일하면서 실력을 부단히 높여나갔으며 그 과정에 그의 실력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특히 그가 내놓은 10여건의 소론문들은 학계의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두자식의 어머니이고 나이많은 어머니를 돌보는 한가정의 주부였지만 집에서보다 산원에서 맞고보낸 새날과 휴식날, 명절날들이 더 많았다.

그런 날들이면 언제나 말없이 도와주는 세대주에게, 어머니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마음속으로 리해를 바라며 다시 치료전투를 진행하군 하였다.

그 나날들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날 저녁 산골마을의 한 산모가 구급으로 산원에 입원하게 되였는데 긴장한 치료전투과정에 산모의 상태를 호전시켰지만 쌍둥이들의 생명은 경각에 이르렀다.

이제 더는 아이를 살릴 희망이 없어하는 산모와 그의 가족들의 절망에 찬 눈빛을 보는 순간 영희녀성은 나약했던 자신의 마음을 채찍질하며 분연히 일떠섰다.

(내 자식들과 같은 이 애들을 꼭 살려내야 한다. 자식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은 불가능을 모르지 않는가.)

그는 꺼져가는 아이들의 숨결을 지켜 보육기옆에서 50여일간의 낮과 밤을 보내며 뜨거운 정성을 기울여 끝끝내 어린 생명들을 소생시켰다.

이렇게 그는 조산원시절부터 지금까지 5 000여명의 애기들을 책임적으로 받아냈으며 상급병원에 가야만 살수 있다고 하던 쌍둥이를 비롯한 300여명에 달하는 갓난아이들의 생명을 소생시켰다.

이밖에도 그는 애기집중치료실을 모든 치료조건이 갖추어진 본보기실로 꾸려 애기들의 치료는 물론 산모들의 편의를 도모하였고 녀성영예군인들과 영예군인들의 안해, 군인가족들과 구급환자들에게 꿀과 영양제, 애기옷과 애기담요, 소모품들을 안겨주고 산모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봐주었다.

조국에서는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그에게 사랑의 선물을 가슴가득 안겨주었고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높은 연단에 내세워주는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었다.

-진정 믿어주고 내세워준 이런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있었기에 김영희녀성의 긍지높은 오늘이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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