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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3월 20일
 

해괴하고 망녕된짓

 

얼마전 남조선문화재청은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2020년 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남조선문화재청은 업무계획이라는데서 비무장지대의 일정한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기준에 부합된다는 론리를 찾아내며 4월부터 국방부, 통일부, 《유엔군사령부》의 협조를 얻어 남측지역 비무장지대내 실태조사를 벌리는 한편 북측지역은 남북협의를 통해 공동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였다. 또한 비무장지대안의 력사문화자원을 조사하고 《국내세계유산》을 거점으로 남조선주민들과 외국인들에 대한 관광을 확대하겠다고 떠들어대고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교육, 과학, 문화분야에서 국제적협조를 실현하기 위한 유엔전문기구로서 세계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것을 활동목적으로 내세우고있다.

바로 이런 사명을 지니고있기에 제17차 유네스코총회에서 채택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에 관한 협약 (세계유산협약)에는 협약서명국들이 자기 나라에 있는 자연 및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며 후세에 넘겨줄 의무를 지니고 국제적으로 인정될수 있는것들을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되여있다.

그러면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가 세계평화와 안정을 이룩하는데서 국제적으로 인정된 유산인가 하는것이다.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고압전기철조망들이 거미줄처럼 가로놓인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는 장장 70여년간 조선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민족분렬의 상징, 대결과 적대의 상징으로서 평화를 가로막고있는 장애물이다.

세기를 이으며 당해온 겨레의 아픔과 치욕이 응어리져있고 첨예한 전쟁의 기운이 항시적으로 떠도는 위험지역을 평화의 상징으로 력사에 기록하고 세상에 자랑하겠다니 이런 몰상식하고 해괴망측한 일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세상에 제 허물을 자랑하는것은 바보들뿐이다.

더우기 외세와 매국노들에 의해 생겨난 치욕의 산물을 관광지대로 만들어 돈벌이를 하겠다는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망동은 민족분렬의 오물을 고착화, 합법화, 상품화하여 민족의 수치와 동족대결의 비극을 영속시키려는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인 범죄행위로밖에는 달리 볼수 없다.

하기에 우리 겨레는 민족의 수치와 아픔이 응어리진 비무장지대, 하루빨리 들어내야 할 전쟁의 온상을 그 무슨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려는 남조선당국의 처사를 해괴하고 망녕된짓으로 강력히 규탄배격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남조선당국의 처사를 실현가능성이 1%도 없는 망상이라며 조소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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