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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2월 19일
 

우리 가정의 류다른 풍경​

 

얼마전 정월대보름날에 있은 일이였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우리 집에서는 친척들이 모두 모여 민속명절을 함께 쇠군 하였다.

여기서 기본을 이루는것은 저마끔 자기들이 준비한 민족음식들을 가지고 진행하는 음식품평회이다.

매해 전통화되는 민족음식품평회는 우리 가정에서만 볼수 있는 류다른 풍경이다.

이날도 언제나 늦잠꾸러기라고 어머니의 꾸중을 듣던 나였지만 일찍 일어나 어머니의 일손을 도와나섰다.

《어머니, 오늘 민족음식품평회에 어떤 음식들을 준비해 내놓나요? 오늘은 어떻게 하나 우리 집이 1등을 해야 할텐데…》

나의 말을 듣던 어머니가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걱정말아. 오늘은 이 엄마도 자신있단다.》

《우리 엄마가 제일이야.》

즐거운 웃음속에 어머니를 도와 음식준비를 다그치는데 딸랑딸랑 초인종소리가 울리였다.

《좋은 냄새가 나는걸 보니 효심이네가 준비를 단단히 하는 모양이구나.》

량손에 음식구럭을 들고 숨가쁘게 들어서며 삼촌어머니가 하는 말이였다.

어느덧 온 가족이 다 모이자 할아버지가 품평회 시작을 알리였다.

상을 가득히 채우며 오르는 민족음식들은 그야말로 먹음직스러웠다.

정월대보름날의 민족음식들인 오곡밥과 약밥, 복쌈, 9가지 나물반찬, 노르스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록두지짐, 바삭바삭하면서도 향긋한 맛을 내는 우메기와 천하제일진미인 평양랭면.

그뿐이 아니였다.

시원한 막걸리와 수정과를 비롯한 여러가지 다식들과 음료들…

온 가족이 흐뭇한 눈길로 자기들이 준비한 민족음식들을 바라보며 기뻐하는데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리였다.

《오늘 품평회에선 모든 음식들이 하나같이 1등이다. 아니 특등이다.》

품평회가 끝나자 온 가족이 풍성한 식탁에 마주앉아 음식들을 들면서 저저마다 료리방법들을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였다.

민족의 향취 넘쳐나는 우리 가정의 민족음식품평회.

어찌 우리 집뿐이랴.

대대로 전해져내려오는 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속전통들과 민족음식들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지켜주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민족애에 의해 온 나라에 민족의 향취가 흘러넘치고있는것이다.

해마다 전국각지에서 진행되는 료리축전과 료리기술경연, 음식품평회들, 명절날마다 급양봉사망들에서 봉사되는 민족음식들을 통해 우리 인민들은 조선사람의 체질과 구미에 맞게 더욱 발전되고있는 민족음식의 고유한 향취를 한껏 느끼고있다.




정월대보름날에 진행된 우리 가정의 민족음식품평회를 통해 나는 민족의 우수성을 적극 살려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우리의 음식문화가 나날이 발전풍부화되리라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였다.

김 효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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