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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2월 27일
 

덕과 정이 넘치는 사회

 

우리 공화국을 방문하는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은 우리 사회를 두고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이라고 격찬하군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서로 믿고 사랑하고 도우면서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다같이 삶의 보람과 행복을 누리는것이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다.》

얼마전 우리는 덕과 정이 흐르는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미풍을 전하기 위해 평양시 중구역 련화2동 24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 정은별의 가정을 찾았다.

그곳 주민들은 같은 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영예군인처녀의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봐주고있었다.

《이제 만나보면 알겠지만 은별이의 가정과 우리 아빠트주민들모두는 한식솔처럼 지낸답니다.》

아빠트현관앞에서 우리와 만난 이곳 인민반장의 말이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영예군인처녀의 집에 들어서는 우리를 영예군인의 어머니 허정순녀성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건강상태부터 물어보는 우리의 인사말에 영예군인처녀는 고운 얼굴에 생기발랄한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보다싶이 저는 건강합니다. 변함없이 실시되고있는 국가적시책과 이렇게 도와주고 위해주는 화목한 이웃들이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는 자기 가정에 남다른 관심을 돌리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에 대해 미처 꼽지 못할 정도라고 이야기하였다.

애로되는것이 있으면 제일먼저 알려달라며 늘 관심을 돌리는 동의 일군들, 이틀이 멀다하게 색다른 음식들과 치료회복에 필요한 귀한 보약들을 가지고 찾아오는 인민반장어머니와 아빠트의 화목한 이웃들…

그 가운데서도 영예군인처녀의 건강을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인민반장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이곳 인민반장은 영예군인처녀의 건강회복에 특효가 있다는 약재가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외진 산골군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주저없이 그 길을 다녀왔다.

사실 해산한지 얼마 안되는 친딸을 며칠동안 집에 홀로 두고 남을 위해 멀고 험한 길을 다녀온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나라에서 금싸래기처럼 아끼는 영예군인처녀를 자기의 친딸처럼 여기고 그를 위해 온갖 사랑과 정을 다 바칠 각오를 한 인민반장이였기에 그는 망설이지 않고 멀고도 생소한 길에 나섰던것이다.

그후에도 인민반장은 가져온 약재를 제손으로 달여주며 영예군인처녀를 위해 모든 지성을 다하였으며 인민반의 이웃들모두가 뜨거운 정을 합치였다.

8층 2호집 할아버지는 영예군인처녀의 입맛을 돋구어주기 위해 직접 잡은 팔뚝같은 잉어로 탕을 끓여왔고 4층 1호집 며느리는 본가집에서 보내온 여러가지 산나물과 산꿀을 아낌없이 안겨주었으며 평양기계대학 학생인 2층 3호집 남수는 원격대학공부를 하는 영예군인누나에게 필요한 학습도구들을 마련해주었다.

친딸, 친동생, 친누나처럼 각근히 대해주는 정답고 고마운 이웃들이 이제는 떨어져 살수 없는 친혈육이 되였다고 이야기하는 영예군인처녀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남의 아픔과 고통을 가셔주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이 사회적풍조로 되고 그런 덕과 정이 끝없이 넘쳐흐르는 고마운 사회주의 우리 제도.

영예군인들을 존중하고 내세워주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이곳 인민반원들의 진정은 우리의 가슴에 이름못할 뜨거운 감정이 그득히 차오르게 하였다.

얼마나 좋은 제도에서 사는가.

《별로 한 일도 없는 저를 위해 그토록 마음쓰는 동의 일군들과 인민반장어머니 그리고 이웃들의 뜨거운 정을 시시각각 받아안을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에서 내가 산다는 행복과 긍지가 가슴속에 꽉 차넘칩니다. 저는 지금 다니고있는 원격교육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조국의 부강번영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겠습니다.》

조국을 위해 한몸바친 영예군인이라고 그토록 아끼고 내세워주는 어머니조국앞에, 몸이 불편한 자기를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하는 영예군인처녀의 감사의 인사였고 당의 사랑과 은정에 충성으로 보답해가려는 그의 심장의 맹세였다.

이것이 어찌 그 혼자만의 심정이랴.

온 나라 인민들모두가 어머니라 부르며 따르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어 더없이 아름다운 우리 조국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려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의 심장의 고백이다.

영예군인들이 아무런 불편도 없이 락천적으로 생활하며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아끼고 내세워주는 조선로동당의 뜨거운 사랑을 가슴후덥게 새겨안으며 우리는 그의 집을 나섰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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