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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2월 27일
 

삶은 닭알 50알

 

사람들은 때로 평범한 생활속에서 목격한 사실을 놓고서도 깊은 감동을 받을 때가 있다.

얼마전 내가 안해와 함께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휴양을 갔을 때 야외온천장의 닭알삶는 터에서 목격한 사실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 온천욕을 하고난 중년의 사나이가 닭알삶는 터에 와서 한꺼번에 삶은 닭알 50알을 주문한적이 있었다. 처녀봉사원은 물론 거기에 있던 손님들모두가 의아함을 금치 못하였다. 한것은 이곳을 찾는 손님치고 한번에 닭알을 10알이상 주문한적이 없었기때문이다. 혼자서 한꺼번에 그 많은 닭알을 어떻게 하려고…

(흰자위보다 노란자위가 먼저 익는다는 온천특유의 반숙된 닭알이여서인가 아니면 온천물에 풀려있는 약효성분을 충분히 빨아들인 연하고 고소한 별미때문에?)

봉사원의 심중을 알아차린 중년의 사나이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 삶은 닭알을 가져다가 직장동무들에게 맛보이려고 합니다. 우리 직장종업원이 정확히 50명이거든요.》

온천의 더운 김이 안개마냥 피여오르는 곳에서 맑은 산촌공기를 들이키며 맛보는 온천닭알의 맛, 이곳 양덕온천에서만 느낄수 있는 별미중의 별미인 삶은 닭알을 여기에 오지 못한 직장사람들에게 맛보이려는 그 손님의 심정이 그제서야 리해되였다.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과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생겨난 닭알삶는 터, 여기 온천수에서 삶은 닭알이기에 사람들 누구나 무심히 대하지 않는다.

주체107(2018)년 10월 어느날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시여 80℃가 넘는 온천물에 몸소 손까지 담그어보시고나서 온천물이 정말 뜨겁다고, 이 물온도면 닭알도 삶을수 있겠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용출구옆의 수수한 의자에 앉으시여 점심시간도 미루시며 자신의 손목시계에 눈길을 주시고 닭알삶는 시간까지 측정해보시고서는 여기에 닭알삶는 터도 만들어주어야 할것 같다고, 닭알삶는 터까지 만들어주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천금같이 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시간이 산골군의 이름없는 온천용출구앞에서 흘러 이렇듯 닭알삶는 터가 새로 생겨나 사람들 누구나 온천물에 삶은 닭알을 맛보며 기쁨을 꽃피우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수놓아져있다.

그래서 누구나 여기에 오면 온천물에 삶은 특이한 닭알의 맛과 향기를 론하기에 앞서 인민을 위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그 사랑부터 가슴에 새기는것 아닌가.

닭알삶는 터만이 아닌 여기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이르는 곳마다에 새겨진 친어버이의 뜨거운 사랑을 그대로 전해주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우리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사람들이여,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크지 않은 닭알삶는 터에도 무슨 일을 하든 언제나 마음속 첫자리에 인민을 놓으시고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한가지라도 더 좋은것을 안겨주시기 위해 늘 마음쓰시는 우리 원수님의 크나큰 로고가 깃들어있음을 부디 잊지 마시라.

장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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