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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2월 14일
 

도래굽이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

 

주체56(1967)년 8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함경남도안의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때에 있은 일이다.

승용차가 바다기슭을 따라 뻗은 도로에 들어서자 그이께서는 운전사에게 차를 멈춰세우라고 이르시였다.

이윽고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만치 떨어진 도래굽이의 벼랑턱이며 바위우에 일시에 무리져내려앉는 바다새들을 가리키시면서 느닷없이 일군들에게 저 새를 한마리 잡을수 없겠는가고 물으시더니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오늘 이곳을 지나다가 저 새를 보니 함흥에 꾸려진 동물원생각이 난다. 별로 희귀한 새는 아니지만 동물원을 찾아오는 함흥시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저 새를 사로잡아 보내주었으면 한다. …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는 일군들의 머리속에는 며칠전에 있은 일이 불현듯 떠올랐다.

그날 동물원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곳에 우리 나라의 동물들을 기본으로 하여 많은 동물들을 가져다놓아야 동물원이 언제나 사람들로 흥성거리게 할수 있으며 그들에게 동물에 대한 지식도 넓혀주고 나아가서 아름답고 풍만한 조국의 자연과 향토에 대한 긍지와 사랑의 마음을 키워줄수 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살을 여간 아끼지 않는 날짐승들의 약점을 리용하여 저 새를 잡자고 하시였다.

한 일군이 그이께 사냥총을 가져다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무리가 내려앉은 곳을 천천히 겨냥하시였다.

이윽고 한방의 야무진 총소리가 울리더니 도래굽이의 여기저기에서 일시에 새들이 깃을 치며 날아올랐다.

잠시후 한 일군이 가져온 새를 받아드시고 다친데가 없다는것을 확인하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것을 돌려주시며 동물원에는 매일 수천명의 구경군들이 온다고, 그 수천명을 위해 좋은 일을 했는데 이보다 더 보람있는 휴식이 어데 있겠는가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언제나 인민을 생각하시며 그들에게 더 훌륭한 문화정서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해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량없는 사랑에 의하여 동해기슭의 이름없는 도래굽이에서 살던 그 새는 함흥에 꾸려진 동물원으로 자기의 보금자리를 옮기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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