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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2월 8일
 

보름달에 얹는 소원

 

정월대보름을 하루앞둔 저녁이였다.

며칠전부터 새 연을 만들어달라며 졸라대는 조카애에게 오늘은 꼭 연을 만들어주리라고 결심을 하며 나는 조금 일찌기 퇴근길에 올랐다.

무궤도전차에 올라 어떻게 하면 조카애의 마음에 꼭 드는 고운 연을 만들가 하는 생각에 옴해있는데 문득 등뒤에서 청춘남녀의 속삭임소리가 간간이 들려왔다.

《래일이 정월대보름인데 혹시 날씨가 흐려지지 않겠는지…》

《아니, 그건 그때 가서 볼 일이고 어디에서 달구경을 하자는것인지 빨리 락착짓자요.》

둘러보니 그들만이 아니라 전차에 오른 다른 사람들도 대보름의 달맞이풍경을 그려보느라 마음이 모두 붕 떠있었다.

온 나라 가정들이 기다리는 정월대보름날이 눈앞에 다가오니 모든 사람들의 화제거리는 정월대보름날의 달맞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김일성광장에서 달맞이를 하겠다는 사람, 려명거리의 70층, 55층짜리 초고층아빠트들과 모란봉에 올라 달구경을 하겠다는 사람들,

저마끔 생각을 굴리며 달맞이장소를 꼽아가는 모습을 볼수록 왜서인지 나의 생각은 절로 깊어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조선민족은 로동당시대에 와서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더욱 빛내이고있습니다.》

정월대보름, 아득한 옛날부터 어김없이 찾아오는 민속명절이다.

하지만 언제부터 이날이 우리 인민에게 누구나 기다려지는 기쁜 날로 되였던가.

과연 언제부터 정월대보름달을 바라보는 인민의 가슴에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어리고 더 좋을 래일에 대한 끝없는 희망으로 심장을 불태우기 시작했던가.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달을 좋아하고 사랑하였으며 둥근달에 자기 소원을 싣기도 하였다.

돌이켜보면 달은 옛 시와 가요들에서 적지 않게 노래되고 그림들에서도 묘사되여왔는데 그 달에는 인민들의 소박한 희망과 념원이 반영되였다.

하지만 하늘중천 밝은 달은 하나이건만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서로 다르다는 말도 있듯이 나라잃은 그 세월에는 달이 아무리 밝아도 수난많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엔 한가닥의 빛도 흘러들지 못했다.

그러한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 극적인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그때부터였다.

떠오르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새 조국건설에 한몸바칠 결심을 다지기 시작한것도, 쟁반같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커가는 행복으로 가슴을 들먹이기 시작한것도 바로 그때부터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에서 맞고보내신 달밤은 또 그 얼마였던가.

조국수호를 위하여 우리 장군님께서 넘으시던 아슬아슬한 철령의 달밤, 우리 로동계급을 찾아 눈보라 휘몰아치는 자강도에로의 천리 험한 길을 헤쳐가시던 밤과 밤들, 사랑하는 우리 병사들의 단잠을 지켜 찬이슬 내리는 길가에서 옷자락 적시신 위대한 장군님의 어버이 그 사랑을 새겨안고있는 내 조국의 달밤…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우리 장군님 지새우신 달밤들은 또 그 얼마였던가.

인민들이 내 조국의 둥근달을 바라보며 장군님 가시는 전선길의 이밤을 더 밝게 비쳐주려마라고 절절히 노래했던것처럼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헌신으로 이어진 그 달밤들이 있어 이 땅우에 희열과 랑만으로 가득찬 행복의 밤들이 펼쳐지고있는것 아니랴.

오늘도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걷고 또 걸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을 그리는 우리 인민들.

진정 내 조국의 둥근 달빛속에 우리 원수님 타고가시는 야전차의 불빛이 어려있고 그이의 현지지도길우에서 지새우신 하많은 밤들이 저 하늘가의 달빛에 다 비껴있기에 인민은 언제나 달을 바라보며 우리 원수님을 절절히 그리고있는것이다.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모습그대로 우리 인민에게 세상만복을 다 안겨주시려 사랑과 헌신의 로고를 끊임없이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 인민의 모든 꿈과 소원이 현실로 꽃펴나고있는것이 아니랴.

하기에 우리 인민은 해마다 정월대보름명절이 오면 푸르른 하늘가에 떠오른 밝은 보름달에 소원을 얹군 한다.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는 그이의 현지지도의 그 길우에 언제나 좋은 날, 좋은 길만 펼쳐지기를, 그 길에서 우리 원수님 부디 안녕하시고 그이의 뜨거운 인민사랑과 더불어 온 나라의 모든 가정들에 언제나 행복과 기쁨만이 깃들기를…



렴 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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