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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2월 10일
 

고운 꿈

 

처음으로 불을 발견한 때로부터 지금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수많은 년대기와 년대기를 이어오며 인류는 아득한 높이의 과학과 기술의 탑을 쌓았다. 충격적인 발견과 기발한 발명의 축적과 발전으로 오늘에 와서는 지구만이 아닌 우주의 다른 행성에로의 진출까지도 가능하게 되였다.

이런 인류의 지성과 문명, 가까운 앞날에 과학기술강국을 바라보는 우리 조국의 의지가 비껴있는 과학기술전당을 두고 사람들은 그 화제거리중심에 어린이꿈관을 종종 놓군 한다.

어린이의 지적능력으로 그려보는 환상의 세계와 헤아리기 어려운 수자와 공식, 비상한 각오와 의지로 미지의 비밀문을 두드려야 하는 과학의 세계를 함께 한다는것자체가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건만 사람들은 의례히 두 세계를 나란히 놓는다.

그래서 나는 오늘 커만 가는 사람들의 관심과 기자라는 나의 직업상 충동으로 하여 과학기술전당의 어린이꿈관으로 향하게 되였다.

《너희들은 무얼 보려 왔니?》

《어린이꿈관을요.》

어린이들은 자기들이 과학과 기술의 전당이 아니라 그 무슨 유희장에라도 온 기분으로 붕 떠있었다.

나는 어린이들속에 끼여 어린이꿈관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강사가 해설을 시작하였다.

《여기 어린이꿈관에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배려가 깃들어있습니다. 원래 과학기술전당의 형성도안에는 어린이꿈관이 반영되여있지 않았습니다. 도안을 보아주신 우리 원수님께서는 과학기술전당에 어린이꿈관을 두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찾아오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여기서 우리 어린이들이 조국의 과학과 기술을 떠메고나갈 고운 꿈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하시였습니다.》

우리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어린이꿈관에서 어린이들이 달나라탐험선에 서로마다 먼저 오르겠다고 싱갱이질을 한다. 꿈을 속삭이는듯 아동열람실에서 어린이들의 책읽는 소리가 랑랑히 울린다. 과학활동무대, 과학의 동산구역, 지혜의 샘구역, 자연탐험구역마다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의 새별눈이 반짝인다.

얼마나 행복한 모습인가.

나도 저애들처럼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행복하게 자라지 않았던가.

지금도 반짝이는 꽃보라속에 배움의 꽃대문으로 들어서던 그 시절이 잊혀지지 않는다.

김일성대원수님 고맙습니다》의 노래를 맑고 챙챙한 목소리로 열심히 부르며 학교길에 오르는 나를 바래워주던 할아버지의 눈가에 맺히던 이슬이 아직도 생생해 나의 마음을 뜨겁게 적셔준다.

주름많은 그 눈가에 흐르던 눈물은 항일의 불바다만리, 피바다만리를 헤쳐 조국의 미래를 안고오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정이 아니였던가.

준엄했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그 어려운 나날에도 우리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지지 않았다.

위대한 장군님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 수령님께서 왕으로 내세워주신 어린이들에 대한 콩우유공급이 중단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사랑의 《왕차》들이 거리를 누비며 끝없이 달리도록 하여주시지 않았던가.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일수 있는 일촉즉발의 정세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은 해빛따사로운 창가에서 배움의 글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그 글소리를 지키시려 우리 장군님 높고 험한 백쉰두굽이 오성산을 넘으시며 지쳐내리는 차바퀴를 자신의 어깨로 밀고 오르신줄 우리 어린이들이 어찌 알수 있었으랴.

이렇게 꿈을 키운 우리 어린이들이였다. 이렇게 자란 우리 어린이들이 20대, 30대의 과학자, 기술자가 되여 지구를 들었다놓는 자주의 뢰성을 울리였고 만리대공에 주체의 위성을 쏴올려 조선의 궤도를 만들었다.

오늘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대를 이어 우리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의 력사를 수놓아가고계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고운 꿈을 키워가는 유치원꼬마의 《의사》놀이도 몸소 보아주시고 아이들의 노래소리가 잠시라도 끊길가 다심한 어버이심정으로 천금같은 귀중한 혁명시간을 바쳐 기다려주신 우리 원수님.

훌륭하게 일떠서는 옥류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느라 수업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실을 꾸려 그들의 꿈이 중단됨이 없이 더 크게 자라도록 기울이신 그 사랑.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속에서 혁명하는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하시며 이어가시는 그 사랑의 자욱자욱마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의 고운 꿈이 더욱 활짝 피여나고있다.

어찌 이뿐이랴.

조선소년단창립 66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에서 우리 원수님 하신 연설 《앞날의 강성조선을 떠받드는 기둥이 되라》.

이는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새 세대들에 대한 크나큰 기대이고 축복이 아닌가.

인생의 가장 빛나는 성공의 자욱도 요람에 깃들던 어린시절의 작은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움터나는 꽃망울과도 같고 잎새를 펼치기 시작한 어린 나무와도 같은 어린시절의 꿈이 꽃처럼 활짝 피여나고 무성한 잎새를 자랑하는 거목으로 되자면 자래워주고 키워주는 자양분이 있어야 하는 법이다.

우리 어린이들의 고운 꿈이 삶의 목표가 되고 의지가 되여 마침내는 성공이라는 아득한 령마루로 오를수 있는것은 그 꿈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주며 꽃피워주는 위대한 품이 있기때문이다.

바로 그것이였다.

여기 어린이꿈관에서 나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후대관과 빛나는 예지로 그 어떤 첨단과학기술로도 잴수 없고 볼수 없는 우리 조국의 무궁한 미래를 그려보고 그 아득한 높이를 바라보고있다.

과학기술전당에 어린이꿈관이 있다!

천백마디 말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이 한마디 말에 우리 조국의 더 밝은 앞날이 약속되여있는데야.

아, 얼마나 행복한것인가.

비약하며 전진하는 우리의 오늘도 좋은데 고운 꿈을 꽃피울 우리 어린이들의 래일은 또 얼마나 황홀할것인가.

이 어린이꿈관에서 꽃펴난 그대들의 고운 꿈이 아름다운 꽃으로 되여 우리 원수님을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사회주의락원을 백화만발하게 할것이다.

나는 생각에서 깨여나 어린이꿈관을 다시 둘러보았다.

수자와 부호로서야 어찌 이 고운 꿈을 생각할수 있으랴.

어디선가 피아노소리가 들려온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은은한 선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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