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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9(2020)년 1월 18일
 

등불

 

얼마전 평양역에서 있은 일이였다.

량손에 짐을 들고 역홈에 들어서는데 뜻밖에도 대학시절의 로교수를 만나게 될줄이야…

제자들에게 조국을 위한 큰일을 해야 한다고 늘 당부하시던 나의 옛 스승이였다.

내가 문안인사를 하며 어디로 가시는 길인가고 묻자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것이였다.

《기술방조를 주기 위해 2. 8비날론련합기업소로 가는 길이네. 말하자면 등불을 밝히러 가지.》

로교수의 대답은 나에게 깊은 여운을 던져주었다.

등불!

이 말을 되새겨보느라니 불현듯 나의 귀전에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이 가슴뜨겁게 울려왔다.

전원회의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본전선은 경제전선이라고 하시면서 지금과 같이 경제사업에서 애로가 많을 때에는 과학기술이 등불이 되여 앞을 밝히고 발전을 선도해나가야 한다고 하시였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의 진군길에 지펴주신 과학기술의 등불!

그 등불은 다름아닌 우리 혁명의 전진동력, 비약의 추동력이 아니겠는가.

하기에 지금 온 나라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요전구들마다에서 첨단요새를 점령하기 위해 끊임없는 탐구와 창조의 나날을 이어가고있는것이다.





온 나라에 거세차게 타번지는 과학기술의 불길속에 명상품, 명제품들이 폭포처럼 쏟아질 환희의 그날들이 눈앞에 어려와 벌써부터 마음은 마냥 부풀어올랐고 온몸에는 새 힘이 용솟음쳤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 지펴주신 그 등불은 제재의 쇠사슬을 불사르고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온 나라 강산에 울려퍼질 그날을 앞당기는 승리의 불길, 사회주의강국의 붉은 노을인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선생님은 어데로 가는 길인가고 물었다.

《새로운 연구과제를 받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로 가는 길입니다.》

《그거 마침이로구만. 그럼 우리 함께 등불을 밝혀보자구.》

인생의 황혼기에도 정면돌파전의 앞장에 주저없이 뛰여든 로교수의 모습을 새삼스럽게 바라보는데 붕- 기적소리가 길게 울리였다.

우리는 시대의 등불이 될 결심을 굳히며 서둘러 렬차에 올랐다.


국가과학원 연구사 김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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