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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2월 20일
 

12월에 찾으신 어머님의 고향 (1)

 

- 허영규, 김철호 -


12월, 너무도 깊은 사연을 안고있는 이 달의 추억을 더듬을수록 우리모두의 가슴마다에는 더더욱 사무쳐오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밀물처럼 차오른다.

주체99(2010)년 12월 4일이였다.

사업상용무로 평양에 올라와있던 나(허영규)는 이날 밤 당중앙위원회의 한 책임일군으로부터 뜻밖의 련락을 받게 되였다.

《책임비서동무, 오늘 회령시를 현지지도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동무를 부르시니 빨리 떠나야겠소.》

《예, 장군님께서요?!…》

순간 나는 꿈을 꾸는것만 같아 한동안 그 자리에 못박힌듯 서있었다.

얼마후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특별비행기로 그이께서 불러주신 곳에 도착하니 한걸음 앞서 와있던 도의 한 책임일군이 나의 손을 뜨겁게 잡아흔드는것이였다.

《책임비서동무, 기뻐하십시오. 글쎄 회령시를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회령시를 잘 꾸렸다고, 정말 일을 많이 하였다고 하시면서 수고한 책임비서동무를 어서 비행기로 데려다가 평가도 해주고 단고기장도 맛보이도록 해야겠다고 은정깊은 교시를 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

나는 그만 오열을 터뜨리고야말았다. 나의 눈앞에는 우리 회령시를 돌아보시며 그토록 만족해하시였다는 장군님의 환하신 영상이 숭엄히 안겨왔다.

12월 4일, 이날 아침 민족적정서를 자아내며 조선식건물로 특색있게 일떠선 회령관앞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맞이하게 된 회령시일군들은 기쁨보다 먼저 눈물을 앞세웠다.

장군님께서 우리 회령시 인민들의 생활을 두고 마음을 놓지 못하시여 눈바람 세찬 12월에 또다시 오셨다는 생각이 가슴에 미쳐왔기때문이였다.

장군님께서는 꽝꽝 얼어붙은 대지를 녹일듯 한 따뜻한 미소를 지으시며 회령관안으로 들어서시였다.

나(김철호)는 가슴에 차오르는 격정을 애써 누르며 홀에 전시된 직관판앞에서 먼저 도시형성실태에 대하여 설명해올렸다.

날마다 커가는 시민들의 행복이 어려오시는듯 설명을 들으시는 장군님의 안광에는 만족한 미소가 피여올랐다.

이어 그이께서는 여러 식사실들과 주방들을 차례로 돌아보시면서 료리수준이 높다고, 주방설비들이 다 좋다고 기뻐하시였다. 그러시고 2층으로 올라가는 경사계단을 보시면서는 로인들과 영예군인들이 다니기 편리하게 설계하고 시공한것이 좋다고 따뜻이 교시하시였다.

장군님의 친어버이사랑을 가슴가득 느끼며 나는 그이께 당의 크나큰 배려에 의하여 시에 사회급양봉사망이 훌륭히 꾸려져 시민들이 대단히 좋아한다고, 장군님께서 받으셔야 할 인사를 지금 우리들이 받고있다고 감격에 넘쳐 말씀올렸다.

사실 시민들에게 국수를 기본으로 하면서 떡, 빵을 비롯한 여러가지 음식을 봉사하는 종합적인 급양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회령관은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고 언제나 마음쓰시던 장군님께서 우리 회령시민들에게 안겨주신 은정어린 사랑의 집이다.

그런데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높은 평가의 교시를 주시였다.

《회령관이 멋있습니다. 회령관을 특색있게 잘 건설하였습니다. 만점짜리입니다.》

회령관을 다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회령고려약공장에 이어 시안에 꾸려진 음식점거리로 향하시였다.

장군님을 모시고 시원하게 뻗어나간 거리를 따라 달리는 우리들의 눈앞에는 어느덧 시내중심에 즐비하게 늘어선 청량음료점과 전골집, 불고기집을 비롯한 여러 사회급양봉사망들의 화려한 모습이 안겨들었다.

청량음료점앞에 이르러 차에서 내리신 장군님께서는 거리를 이윽히 둘러보시다가 《회령시에 꾸려진 음식점거리가 멋있습니다.》라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청량음료점에 들어서시는 장군님께 나는 여기서는 회령식료가공공장에서 생산한 회령맥주를 가지고 봉사하고있다고 말씀올리면서 여러가지 종류의 음식들이 오른 식탁으로 그이를 안내해드렸다.

그리고 음식점거리에 있는 봉사망들의 원자재보장대책에 대하여서도 덧붙여 보고올렸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시에서는 사회급양봉사기지를 훌륭히 꾸려준 당의 의도에 맞게 봉사활동을 힘있게 벌려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때 청량음료점 일군이 그이께 당의 배려로 회령시에 음식점거리가 생겨나니 시민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른다고 말씀올리면서 시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인사를 드렸다.

시민들이 좋아한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하시며 그이께서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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