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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3월 21일
 

제 발목에 스스로 족쇄를 채우지 말라​

 

최근 남조선당국이 올해 북남관계추진방향과 목표, 실행과제를 담은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업무계획》에서는 통일부가 남북대화로 북미대화의 진전을 견인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긴밀한 《한미공조》하에 북미간 협상재개와 합의점도출을 이끌어내겠다고 하는 등 《중재자역할》,《촉진자역할》의 내심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개성공업지구재가동, 금강산관광재개 등 북남협력교류와 관련해서도 여전히 《제재의 틀》안에서 추진하겠다는 립장을 밝히면서 미국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의니, 사전준비니, 여건조성이니 하는 구태의연한 주장들을 되풀이하였다.

그런가 하면 인도주의적문제와 관련하여서도 《국군포로》, 《랍북자》, 《억류자》문제해결이요, 《탈북자》지원이요, 북주민들의 실질적《인권》증진이요 하는 극히 불순한 궤변들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북남선언의 기본정신과 합의사항들에 대한 공공연한 외면이며 미국과 보수패당의 압력에 비위를 맞추는 비굴한 처사이다.

지난해 북과 남은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실천적대책들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하고 북남선언들을 채택하였다. 북남선언들은 단순한 당국사이의 합의가 아니라 온 민족앞에 한 엄숙한 확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북남선언들을 채택한지 불과 1년도 못되여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하고있는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다.

바다물이 짠것을 알려면 한모금이면 족하다는 말이 있듯이 북남관계문제를 주관한다는 통일부의 《업무계획》이 그를 잘 증명해주고있다.

문제는 《북미협상진전의 견인》이니, 《긴밀한 공조》니 하며 코를 들이밀데 안들이밀데를 가리지 못하고 푼수없이 헤덤비며 스스로 제 발목을 비끄러매는 어리석은짓을 하고있는것이다. 그런가 하면 《제재의 틀》안에서의 협력교류를 운운하면서 북남선언에 합의한 당사자로서의 지위도 례의도 다 줴버리고 체면유지에만 급급하고있다.

북남선언들의 그 어디에 외세와의 《공조》니, 《〈제재의 틀〉안에서의 협력교류》니 하는 조항과 문구가 있는가.

력사적선언들은 철저히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한데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민족적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민족앞에 확약한것이다.

그런데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평화번영의 시대,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리정표들의 정신을 줴버리고 그 무슨 《국군포로》, 《랍북자》, 《억류자》문제해결이요, 《탈북자》지원이요, 북주민들의 실질적《인권》증진이요 하는따위의 불순한 궤변들을 쪼아박고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것인가.

보는바와 같이 통일부의 《업무계획》에서는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꼬물만한 진정성도 의지도 찾아볼수 없고 있다면 지난 보수《정권》시기의 대결악취만이 풍기고있다.

열번 재고 가위질은 한번 하라는 말이 있다. 남조선당국은 무슨 일이나 이모저모로 깊이 생각하고 세심하게 따져본 다음에 행동해야 함을 이르는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북남관계의 지속적발전을 바란다면 제 발목에 스스로 족쇄를 채우는 어리석은 짓을 할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2019년 통일부업무계획》과 같은 백해무익한 문서보따리를 쓰레기통에 처넣고 주견과 소신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강 진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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