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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1월 29일
 

작곡가 베토벤, 루드위히 판(1770-1827)의 교향곡
제9번 레소조 《환희》, Op 125에 대하여​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환희》는 음악사에서 교향곡이라는 개념을 결정짓게 한 작품으로서 1824년초에 완성되여 5월 7일 그의 《장엄미사》와 함께 윈의 캐른트네르 암토르극장에서 처음으로 연주된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이다.

이 교향곡은 성악이 삽입됨으로써 고전주의교향곡의 격조낮은 울타리를 박차고 독립된 교향곡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작품으로 평가되고있다.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여있는 이 교향곡이 《합창》으로도 불리우게 된것은 쉴러의 시 《환희의 송가》가 합창으로 삽입되여있고 표지에 《쉴러의 환희의 송가에 의한 종말합창을 가진 교향곡》이라고 적혀있기때문이다.

작품의 연주시간은 약 1시간 12분이다.

교향곡 제9번이 처음으로 연주되던 날 캐른트네르 암토르극장은 초만원을 이루었다. 지휘는 움라우프라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 하고 베토벤은 지휘자옆에 쭈그리고 앉아 서로 의사를 전달하기로 하였는데 이런 례는 음악사에서 일찌기 없었던 일이였다.

1시간 20분의 연주가 끝났을 때 객석에서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갈채가 터져나왔으나 귀가 먹은 베토벤은 아무것도 모르고있었다. 앨트가수 싱거가 베토벤을 객석으로 돌려세워주어서야 비로소 그는 관객들의 열광을 알게 되였는데 이때 손을 들어 머리를 끄덕이면서 말은 한마디도 없이 한손으로 귀머거리가 된것을 용서해달라는듯 두귀를 가리키면서 묵묵히 청중들에게 답례하는 베토벤의 모습은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광경이였다.

감격한 관중들은 모두 일어서서 눈물을 흘리면서 장내가 떠나갈듯 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사람들은 베토벤의 음악세계에 파고들수록 고통에 울고 불행에 번민하면서도 참된 삶을 개척해나가려는 인간의 억센 의지와 존엄을 간직하게 된다. 바로 여기에 베토벤음악의 커다란 견인력이 집대성되여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교향곡 제9번은 베토벤의 세계관, 인생관의 총화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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