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31일
고마운 사람들
저는 평범한 영예군인입니다.
하지만 저의 집으로는 고마운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있습니다.
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진정을 기울일 때마다 저의 눈시울은 뜨겁게 젖어들군 합니다.
너무도 젊은 나이에 영예군인의 몸이 된것으로 하여 한때 못난 생각까지 하였던 제가 오늘 이렇듯 생의 희열과 랑만에 넘쳐 생활하게 된것은 저의 친부모, 친형제가 되여 육친적사랑을 기울여준 고마운 사람들을 떠나 생각할수 없습니다.
수안군의 송옥경동무와 김만유병원의 의사, 간호원들, 평양기계종합대학의 한 대학생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저와 혈연의 정을 맺고 저의 건강을 위해 온갖 정성을 다 바치였습니다.
제가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수시로 저를 찾아와 마음쓰고 진정을 기울여주는 도인민위원회의 어느 한 일군과 시당일군들, 동사무소의 일군들의 모습은 친혈육의 모습그대로였습니다.
이런 고마운 사람들의 진정에서 저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모습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저는 앞으로 마음속의 군복을 영원히 벗지 않고 은혜로운 조국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겠습니다.
원산시 갈마동 31인민반 김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