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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5월 7일
 

종업원증

 

며칠전 일요일이였다.

빨래감을 거두던 어머니가 녀동생에게 《종업원증을 잘 건사하렴. 하마트면 물에 잠글번 했다.》라고 꾸짖는것이였다.

그런데 외딸이자 막내로 곱게 자란 녀동생은 《그게 뭐 그리 중한거라구요. 우리 나라 로동자들은 다 가지고있는건데. 큰오빠처럼 박사증이라면 몰라도…》 하며 응석으로 대하는것이였다.

《원 애두, 언제야 철이 들겠는지. 일할 걱정을 모르니 종업원증이 얼마나 귀한건지 알수가 없지.》

어머니의 말을 새겨보느라니 며칠전 신문에서 본 기사가 떠올랐다.

일자리를 요구하여 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인민들과 그들의 투쟁을 불법으로 몰아 가혹하게 탄압하는 괴뢰경찰들, 그런가 하면 해고된 동료들의 복직을 요구하여 100여일이 넘도록 아찔한 공장굴뚝에서 투쟁을 벌리고있는 남조선의 한 로동자… 

그러나 공화국에서는 로동자들이 일할 걱정을 모르고 희망과 소질에 따라 창조적로동속에 자주적삶을 마음껏 향유하고있으니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야말로 근로인민의 세상이 아니겠는가.

동생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종업원증은 비록 작고 가볍지만 거기에는 너무도 크고 위대한 사랑이 깃들어있다.

그것은 창조적로동의 권리를 안겨주며 국가가 수여한 행복의 증서이다. 전체 인민에게 참다운 정치적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 행복한 물질문화생활을 보장해주는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가 근로자들에게 공장의 주인임을 담보해주는 증서이기도 하다.

제도의 우월성은 상점에 진렬된 상품이나 희한한 간판에 있는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지니고 자주적인 삶을 누리는데 있다.

이 행복의 증서가 우리 집에만 해도 얼마나 많은가.

나와 안해, 형님과 형수, 녀동생…

정말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처럼 온갖 예속과 압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기를 열망하는 인간의 본성적요구를 완벽하게 실현해주는 사회가 이 행성우에 또 어디 있겠는가.

나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심장깊이 새기며 동생의 종업원증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평양시 모란봉구역 월향동  강 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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