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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5월 6일
 

내가 본 두 실상

 

우리 나라에는 오랜 옛날부터 달속의 계수나무를 금도끼로 찍어 초가삼간 지어놓고 량친부모 모시고서 천년만년 살고지고라는 구전가요가 전해져내려오고있다. 부모처자들과 함께 초가삼간이라도 자기 집에서 근심걱정없이 살아보려는 우리 선조들의 소박한 념원이 반영된 이 노래는 대대로 인민들의 사랑속에 불리워왔다.

나도 어렸을 때 자주 이 노래를 부르군 했는데 그러느라면 그 어떤 이름할수 없는 소망과 래일에 대한 꿈이 가슴뿌듯이 안겨오는듯 했다.

하지만 30여년전 서울을 떠나 낯설은 이국땅에 망명의 닻을 내리던 그날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울었다.

그것은 이 몸 하나 포근히 감싸줄 보금자리가 없어 고국땅을 떠나지 않으면 안되는 본인의 운명에 대한 설음과 그처럼 소박한 념원마저도 실현할수 없는 이남땅에 대한 비탄과 허탈감에서였다.

그러던 나는 공화국방문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천년소원이 현실로 꽃핀 지상천국, 복지의 화원을 마침내 보게 되였다.

길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근심걱정 없는 밝은 빛이고 아이들이 그처럼 명랑하며 로인들은 무병장수를 노래하며 젊어만지는 공화국의 약동하는 모습은 내가 세계 여러곳을 돌아다니면서도 찾아볼수 없었던 류다른것이다.

공화국 인민들의 이러한 모습은 걱정이 없고 앞날에 대한 랑만으로 충만되여있을 때라야 생겨날수 있는것이다. 

특히 내가 공화국을 방문하면서 일생 잊혀지지 않을 충격을 받은것은 국가에서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지어 평민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준다는 그것이였다.

공화국의 수도 평양에는 창전거리, 만수대거리, 통일거리, 광복거리, 영광거리들을 비롯하여 가는 곳마다 초고층, 고층살림집들이 우뚝우뚝 솟아있었는데 최근 몇해동안에만도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체육인살림집,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들이 경쟁적으로 일떠서 많은 과학자, 교원, 연구사, 체육인들이 궁궐같은 살림집들에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희한한 새집들이풍경이 해마다 펼쳐졌다고 한다.

 

 

             

 

다른 나라들 같으면 엄청난 돈을 지불해야만 구입할수 있는 훌륭한 집들을 평범한 과학자, 기술자, 교원, 연구사들이 돈 한푼 내지 않고 받았다니 참으로 놀랍고 믿기 어려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곳을 찾아가보기까지 하였다.  

허나 듣던바 그대로 내가 찾아가본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의 주인은 평범한 교원, 연구사들이였다. 그것도 무상으로, 오히려 나라에서 현대적인 가구들과 TV, 가정용품까지 일식으로 갖추어주었다고 한다.

지금 이 시각도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이 자리잡고있는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현대적인 미래과학자거리가 훌륭히 일떠서고있는데 건설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벌써 완공을 눈앞에 두고있다.  

 

 

이 거리가 완공되면 여기 살림집들에도 공화국의 평범한 과학자, 교원, 연구사들이 새집들이를 하게 된다고 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예로부터 설음중의 가장 큰것은 집 없는 설음이라 하였다. 바로 그런 설음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자본주의사회에는 부지기수이다.

특히 내가 떠나온 남조선의 경우가 그러하다. 침을 뱉고 돌아선 땅이지만 최근 이남에서 그 무슨 《복지》에 대해 하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기에 얼마전에 나는 오래간만에 그곳으로 갔었다.

허나 절대다수 민중이 거처할 곳 없이 떠돌아다니며 죽지 못해 살아가는 남조선사회의 실상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진것이 없었다.

그리고 력대로 《복지》에 대해서는 곧잘 떠들어대면서도 절대다수 근로대중에게 초보적인 생존권마저도 보장해주지 못하는 주제에 쩍하면 남을 걸고들기 좋아하는 정치협잡군들의 행태 역시 달라진것이란 조금도 없었다. 

지금 현 남조선당국자들이 제 집안형편을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어떻게 수습할지 몰라 쩔쩔매면서도 공화국의 그 무슨 《인권》실상에 대해 운운하며 낯 뜨거운줄 모르고 제법 《훈시》질을 해대는 꼴은 참으로 가관이 아닐수 없다.

삶에 대한 근심에 얽매인 사람들의 얼굴이 밝을수 없고 그러한 사회의 모습은 어두울수밖에 없다.

꿈속에서나 그려볼수 있는 공화국인민들의 행복한 모습 남조선인민들의 비참상을 직접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민중을 위한 참세상이 과연 어디인가를 확신성있게 말할수 있을것이다.

인간의 리상이 현실로 된 공화국에 온 세상사람들이 모두 와보지 못하는것이 유감일뿐이다.

 

재중동포  려 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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