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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3월 3일
 

리별이 상봉보다 더 힘들었던 그들​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였던 공화국의 체육선수들이 돌아왔다.

여느 국제경기와는 달리 북과 남의 체육선수들이 모처럼 함께 참가하여 전세계의 관심속에 진행된 이번 경기대회는 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였다.

그중에서도 북과 남이 단일팀을 뭇고 경기를 진행한 녀자빙상호케이선수들의 심정은 더욱더 류다를것이다.

사실 북과 남의 녀자빙상호케이선수들의 상봉이 그리 쉽게 이루어진것은 아니였다.

단일팀출전에 관한 소식이 전해지자 북남관계개선을 한사코 바라지 않는 남조선의 한줌도 못되는 극우보수세력들은 남조선선수들이 북의 《희생물》로 되였다는 험담을 마구 쏟아내였다. 그러자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일련의 심리적동요까지 일어나게 되였다.

하지만 하나의 민족으로 올림픽체육무대에 당당히 나서서 민족의 기상을 세계앞에 힘있게 떨치려는 북남체육선수들의 하나로 지향된 마음을 흔들수도 꺾을수도 없었다.

1월 25일 드디여 북남단일팀의 선수들은 선수촌의 어느 한 회의실에서 만났다.



서로 자기의 이름과 나이를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처음 만난 속에서도 그들은 미소를 지었다.

- 어마나, 내 동생과 이름이 비슷하구나.

- 우리와 말도 같고 생김새도 서로 비슷하니 정말 우린 한 민족이구나.

그들은 한달동안 열성껏 함께 훈련하였고 힘을 합쳐 여러차례의 경기를 진행하였다.





빙상호케이는 집단경기인것만큼 선수들 호상간 마음의 결합이 경기의 성과를 좌우하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그들은 자석에 끌리듯 친자매간보다 더 가까워졌으며 생일도 다같이 즐겁게 쇠였다. 그들은 함께 울고 함께 웃었으며 함께 땀을 흘렸다.




이 나날은 그들이 경기의 승패를 떠나 서로가 한 민족이라는것을 심장속에 똑똑히 새겨안은 극적인 계기였다.

시간은 어느덧 흘러 그들이 헤여질 때가 왔다.

그들이 만난 때로부터 한달이 지난 2월 26일 아침 우리 선수들은 남조선선수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정들자 리별이라고 한달동안에 정이 들대로 든 그들은 서로 붙안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으며 그들을 지휘한 감독들도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닦았다.

- 이제 헤여지면 언제 또 만나나. 다음번에는 우리 평양의 마식령스키장에서 만나자요.

헤여지기 아쉬워 뻐스창문을 통해 굳게 잡은 그들의 손은 떨어질줄 몰랐다. 뻐스는 떠났지만 바래우는 선수들은 그 자리에 못박힌듯 오래동안 서있었다.



리별이 이렇게 힘든줄 과연 그 누가 알았으랴.

비록 상봉은 힘들었지만 만나보니 정녕 북과 남의 체육인들은 헤여져 살수 없는 한 겨레, 한 민족이였다.

그러나 리별은 상봉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북남체육인들만이 아닌 온 민족이 서로 만나 손과 손을 잡고 통일을 위해 거족적힘을 떨칠 그날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다.

한없이 넓은 도량과 숭고한 민족애를 지니신 절세의 위인께서 계시기에 통일의 앞길에는 보다 휘황한 미래가 펼쳐질것이라는 확신을 온 겨레는 지금 심장으로 느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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