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야 가보라지

어딜 가나 사랑과 정이 넘쳐흐르고 젊음과 열정으로 약동하는 공화국의 거리와 마을, 공원과 유원지들마다에서는 날마다 이채롭고 흥겨운 풍경이 펼쳐져 누구나 쉬이 발걸음을 뗄수 없게 한다.

구역과 구역, 마을과 마을사이에 치렬하게 벌어지는 배구경기와 장기, 윷놀이를 비롯한 민속오락경기.

건드러진 노래가락과 더불어 펼쳐지는 흥겨운 춤판 …

그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전쟁로병들과 공로자들을 비롯한 년로보장자들이다.  

모두의 얼굴마다에는 흐르는 세월속에 몸은 비록 늙어가도 마음만은 청춘시절에 사는 보람이 한껏 어려있다.

오늘 우리 공화국에서는 년로자들이 국가와 사회의 보호와 관심속에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있다.

로인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것은 하나의 사회적흐름으로 되고있다.

누구나 항일혁명투사들과 전쟁로병들,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영웅들과 로력혁신자들을 비롯하여 부강조국건설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운 로세대들을 존대하고있으며 돌봐줄 자식이 없는 로인들의 친아들, 친딸이 되여주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날로 더욱 높이 발휘되고있다.  

또한 전사회적인 관심속에 년로자보호부문에 대한 투자가 계통적으로 늘어남으로써 각지의 양로원들이 더욱 훌륭히 꾸려지는 등 로인들의 생활조건과 환경은 더욱 개선되고있다.

이렇듯 고마운 사회주의혜택아래 년로보장자들은 건강한 몸으로 여생을 즐기고있으며 언제나 젊었던 시절의 기백과 열정에 넘쳐있는것이다.

그들의 자랑과 긍지, 고목에도 꽃을 피워주는 은혜로운 품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은 가요 《세월이야 가보라지》에 그대로 비껴있다.

         봄시절은 멀리 흘러 우리 인생 가을인데

         검은머리 희였어도 그 시절이 푸르르오

         로동당의 은덕으로 황혼기도 청춘이니

         세월이야 가보라지 우리 마음 늙을소냐

             …

이 땅의 년로자들은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한다.

세월이야 가보라지, 우리는 언제나 영원한 청춘으로 산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