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가 건설되고있는 백암군 천수지구는 해발고가 높고 대낮에도 산짐승들이 인가에 찾아든다는 천연수림지대이다.
강재와 세멘트를 백암역까지 넓은 철길로 2 000여리나 운반하고 그것을 다시 좁은 철길로 수백리, 륙로로 수십리를 운반해야 하는 멀고 험한 고산지대이다.
그 백암땅에서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원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연길폭탄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헤쳐나가고있다.

돌이켜보면 항일의 투사들이 지녔던 그 정신, 그 투지는 그대로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원들의 불굴의 넋으로 되였다.
타래쳐오르는 눈보라때문에 한치의 앞도 가려보기 힘들고 강추위에 운반수단마저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하고있던 때 돌격대원들은 《썰매전》, 《발구전》으로 수송로를 열어나갔고 백두산을 바라보며 강철의 힘을 백배로 다져나갔다. 백두산선군청년돌격대원들의 전투장들마다에서 울려퍼진 기계설비들의 우렁찬 동음은 항일의 투사들이 밀림속의 병기창에서 연길폭탄을 만들어내던 자력갱생마치소리의 끊임없는 메아리였다.
바로 그 넋이 노도와 같은 거세찬 힘으로 분출되여 공사에 필요한 수력구조물용세멘트와 강재도 생산하게 하였고 《선군청년전위》호기관차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게 하였다. 20t이나 되는 혼합물을 싣고 서두수의 물결을 헤가르는 혼합물운반선 《백두청춘》호도, 백암땅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하던 각종 남새들을 벌방 못지 않게 생산하고있는 수백정보의 부업지들도, 수많은 나무모들을 키워내고있는 묘목장과 수천마리의 집짐승들을 길러내고있는 튼튼한 후방기지들도 바로 백두밀림에 차넘쳤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백두청춘들의 귀중한 창조물들이다.
백두청춘들의 사랑은 또 얼마나 열렬하고 아름다운것인가.
백두청춘들은 언제나 항일혁명투사들처럼 눈보라속에서도 아름다운 동지적사랑을 꽃피웠고 강추위속에서도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동지적뉴대를 두터이하였다. 어려운 속에서도 정양소와 보양소들을 훌륭히 꾸려 돌격대원들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돌봐주는 지휘관들의 불같은 헌신도, 항일의 군의들처럼 높고낮은 산발을 톺으며 약초들을 캐여 돌격대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해가는 의사, 간호원들의 정성도 그런 뜨거운 동지애에 뿌리를 두고있다.
-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에 내 기어이 보답하리라. 하여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수도 평양으로 떳떳이 돌아가리!》
이것은 몇해전 무너져내리는 통나무들을 한몸으로 막아 동지들을 구원하고는 다시 일어나지 못한 한 돌격대원이 남긴 수기의 한 대목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범한 돌격대원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고 그에게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크나큰 그 사랑, 그 믿음을 받아안던 날 그의 어머니와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어버이장군님, 정말 고맙습니다!》
무한한 감격과 불타는 충정의 세계가 어려있는 백두청춘들의 그 심장의 웨침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보내주시는 은정어린 솜옷들을 가득 실은 특별비행기가 발전소건설장을 향하여 날 때에도, 백두청춘들을 영광의 대회장들에 남먼저 불러주실 때에도, 외국방문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푸실사이없이 건설장을 찾으시여 그동안 상상밖의 많은 일을 했다고, 발전소건설을 청년동맹에 맡겨준것은 우리 청년들을 믿었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청년돌격대원들을 고무격려해주실 때에도 백암령을 흔들며 찌렁찌렁 울려퍼졌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을 절절히 그리는 돌격대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청년절을 맞으며 현장에서 방송야회를 가지도록 해주시였으며 청년돌격대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삼가 올린 결의편지를 몸소 보아주시고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시는 대해같은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뿐만아니라 선군혁명령도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실태를 료해하시고 건설을 다그쳐끝낼수 있는 강령적인 가르치심도 주시고 청년돌격대원들의 가정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고 풀어줄데 대한 은정깊은 사랑을 돌려주시였다.
그런데 얼마전 이곳을 찾으시여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에서 발휘되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애국심은 우리 나라가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이라는것을 힘있게 과시하는것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위훈을 새로운 시대어로 값높이 평가해주시였으니 돌격대원들의 감격과 기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까지 공사를 완공함으로써 우리 당의 70년력사는 청년중시의 력사, 청년강국을 일떠세운 력사라는것을 온 세상에 떨치자고 하시면서 완공의 기쁨속에 이곳에서 청춘들의 대합창공연을 진행하자고, 자신께서 꼭 보시겠다고, 그날 발전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자는 은정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
진정 이것은 강성국가건설의 전구들마다에서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불가능을 모르며 기적과 위훈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 우리 청년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최상최대의 믿음과 사랑이며 우리 공화국의 불패의 위용을 상징하는 새로운 시대어이다.
강성국가건설의 문패를 남먼저 청년들이 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이다.
지금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건설자들의 가슴마다에는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서 세운 조선청년들의 자랑찬 전통을 이어 백두산칼바람에 돛을 달고 백두대지에 대대손손 물려줄 조국의 만년재부를 일떠세움으로써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할 충정의 맹세가 맥박치고있다.
우리 당을 지지하는 청년들의 불타는 충정의 마음이 활화산처럼 타번지기에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는 조선로동당창건 70돐까지 대기념비적창조물로 훌률히 일떠설것이며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의 위용은 만방에 더욱 떨쳐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