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망고

 

주체82(1993)년 5월 18일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아프리카의 기네통일진보당대표단을 접견하여주실 때였다.

대표단 단장은 위대한 수령님께 정중히 문의하였다.

《요즘 서방에서 우리들에게 다당제를 강요하고있습니다. 주석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을 어떻게 건설하시였습니까? 집권당은 어떻게 건설해야 리상적입니까?》

수령님께서는 잠시 방안을 둘러보시더니 면담탁우에 놓인 복숭아를 손에 드시고 말씀하시였다.

《당은 철저하게 복숭아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의아해하며 복숭아를 넋없이 바라보는 단장과 대표단 성원들에게 수령님께서는 복숭아를 가리키시며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을 이룩해야 혁명과 건설을 잘해나갈수 있다, 이 복숭아에 비유하면 살은 인민대중이고 씨는 당이며 씨속에 있는 알은 수령과 같다고 하시였다.

단장은 수령님의 비유가 하도 신통하여 대번에 리해가 되는듯 머리를 끄덕이였다.

수령님께서는 그가 복숭아와 비슷하게 생긴 씨속이 없는 과일인 아프리카의 망고를 생각하는것 같아 말씀을 이으시였다.

《그렇지만 씨속이 없는 아프리카의 망고처럼 핵이 없는 단결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수령님의 예상대로 망고를 생각하고있던 단장은 너무도 놀라 자리에서 엉거주춤 일어서 복숭아를 들고 혼자소리처럼 되뇌였다.

씨속이 있는 조선의 복숭아와 씨속이 없는 아프리카의 망고 …》

수령님의 설득력있는 몇마디의 말씀에서 당건설사상리론의 심오한 진리를 깨달은 단장은 기쁨에 넘쳐 말씀드리였다.

《주석동지께서 내놓으신 당건설리론이야말로 모든 나라 당들이 따라배워야 할 독창적이고 위대한 사상리론입니다. 저는 돌아가면 조선의 복숭아처럼 당을 건설하겠습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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