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 되찾은 한 녀인의 진정
예로부터 사람이 천냥이면 눈이 팔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눈을 잃었을 때의 절망감, 다시 앞을 보게 되였을 때의 기쁨, 그것은 아마도 직접 체험해보지 않고서는 잘 모를것이다.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으로 광명을 찾은 사람들중에는 평양시 보통강구역 보통강1동에서 살고있는 김정순할머니도 있다.
그의 진정이 담긴 편지를 읽어보자.
《제 나이 올해 74살입니다.
나이탓인지 몇년전부터 눈이 뿌옇게 보이더니 지난 8월부터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낮이나 밤이나 주위의 모든것이 캄캄하기만 하던 그때 저의 심정은 정말 무엇이라고 표현할수 없었습니다.
나라에서는 평범한 이 늙은이의 심정을 헤아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안과전문병원으로 불러주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여러 검사를 진행하고 저에게 눈수술을 받으면 고칠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마음을 다잡았지만 수술을 받는 날이 다가오자 저의 가슴은 몹시 울렁거렸습니다.
손자, 손녀들의 귀여운 얼굴을 다시 볼수 있겠는지? 걱정도 많았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며칠이 지나 붕대를 풀게 되였습니다. 그 순간 따사로운 해빛이 저의 눈에 비쳐왔습니다.
저를 위해 뜨거운 정성을 기울여온 과장선생님을 비롯한 의료일군들의 모습이 우렷이 안겨왔습니다.
고마운 그들 한명한명을 가슴속에 새기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진실하고 후더운 마음을 안고 환자들을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정성을 바치는 저들을 바로 우리 당에서 키워주었구나. 무상치료의 혜택으로 사람들모두에게 건강과 장수를 안겨주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이 세상 제일이구나 하고말입니다.
저는 비록 나이는 많아도 고마운 이 제도를 위해 적으나마 보탬이 되는 일들을 더 많이 찾아하리라고 굳게 마음다집니다.》
-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아래서 -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