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우리 민족은 오늘도 일제에게 국권을 통채로 빼앗기고 상가집개만도 못한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했던 피눈물나는 교훈을 잊지 않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자랑하면서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었던탓에 사대와 망국으로 세계무대에서 빛을 잃고 지지리 천대받고 억압받던 우리 민족.
그러나 오늘날 우리 인민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에서 일어난 극적인 전환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며 그것은 바로 우리 공화국에 펼쳐진 자주의 정치,
그 누가 흉내낼수도 만들수도 없고 영원히 가질수도 없는 불패의 일심단결을 가진 정치사상강국, 그 어떤 강적도 범접할수 없는 군사강국의 눈부신 지위에 올라선 공화국의 모습은 우리 당의 자주정치,
공화국에 대한 적대세력의 핵공갈소동이 극도에 달하고 약육강식의 법칙이 인류의 정의와 평화를 시시각각 위협하고있는 엄혹한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우리 당의 자주정치,
렬강들이 핵과 위성을 독점하고 강권과 전횡을 일삼던 시대는 영영 지나갔으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보장의 주도권은 우리가 확고히 틀어쥐게 되였다.
자주권이 짓밟힌 곳에서는 민족의 앞날을 절대로 기대할수 없다.
지금도 외세의 군화발밑에 놓여있는 남조선의 현실이 그것을 말해준다.
세계의 언론들이 남조선을 미국의 속국, 《식민지1번지》, 《51번째주》로 야유, 조소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통수권이양에 관한 협정》, 남조선주둔 미군지위에 관한 《행정협정》, 남조선미국《경제원조협정》 등 괴뢰들이 상전과 체결한 온갖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조약들에 의해 군사주권마저 미국에 장악되였으며 남조선강점 미군에게는 무제한한 특혜와 특권이 부여되고있다.
주요정책결정도 미국상전의 승인이 없이는 마음대로 할수 없고 미국의 날강도적인 요구에 항변 한마디 할수 없는것이 괴뢰들의 가련한 처지이다.
자주권이 짓밟힌 곳에서는 인민들의
미국이 시장을 개방하라고 하면 시장을 통채로 내맡겨야 하고 전쟁대포밥을 대라고 하면 청장년들이 죽건말건 아랑곳없이 섬겨바쳐야 하며 상전이 던져주는 미친소고기도 군말없이 받아먹어야 하는 바로 이것이 괴뢰들의 반역정치가 남조선인민들에게 들씌우고있는 굴욕이다.
온 남조선땅을 숨막히는
북과 남에 펼쳐진 판이한 두 현실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그것은 자주와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