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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3월 17일
 

람홍색공화국기

 

사회주의강성국가의 높은 령마루로 솟구쳐오르는 우리 조국의 억센 기상인양 푸르른 하늘가에 공화국기발이 세차게 펄럭인다.

온 누리에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을 떨치며 창공높이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

그 아름다운 기폭과 더불어 빛나는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업적을 돌이켜본다.

 

국기제작사업을 지도해주시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은 그 어느 위인과도 대비할수 없는 위대한 령도자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이시였습니다.》

해방후 우리 공화국의 창건을 앞두고 국기제작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도안을 놓고 의견들이 분분하였다. 심지어 국기에 보습을 그려넣자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이러한 때 국기에는 나라의 력사와 전통, 국가건설방향과 기상을 담아야 한다고 하시며 국기제작사업을 옳바르게 이끌어주신분은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국기제작을 맡은 일군들을 부르시여 도안을 세심히 보아주신 수령님께서는 국기도안에 흰색과 푸른색이 너무 많다고 하시면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싸운 투사들이 흘린 붉은 피와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의 혁명력량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기본바탕으로 하여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계속하시여 그렇다고 하여 국기의 바탕을 다 붉은색으로 하는것은 우리 나라의 현실에 맞지 않는다, 수천년의 유구하고 찬란한 민족문화를 가지고있는 단일한 민족이라는것을 상징하는 흰색은 지금의 도안보다 좀 가늘면서도 선명하게 하는것이 좋다, 세계 혁명적인민들과 단결하여 사회주의위업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인민의 기백과 공화국의 자주권을 상징하는 푸른색 역시 지금보다 가늘게 하는것이 좋겠다, 흰 동그라미는 지금처럼 중간에 놓지 말고 기발대옆으로 놓으며 그안에는 미래의 승리를 상징하는 오각별을 그려넣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백두산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도 국기도안을 맡은 일군에게 어버이수령님의 의도를 알려주시며 공화국기에 수령님의 새 조국건설구상과 방침이 잘 반영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우리 조국은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넋이 어린 공화국기를 펄펄 날리며 20세기의 준엄한 년대들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왔다. 이 기발을 추켜들고 침략자 미제를 쳐물리쳤고 이 기발 높이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웠으며 승리의 력사를 아로새겨왔다.

 

국장, 국기도안창작가가 받아안은 사랑

 

공화국창건 30돐을 맞이하던 주체67(1978)년 전국적으로 국가표창사업이 성대히 진행되였다.

영광스러운 공화국의 30년의 력사와 더불어 뜨거운 애국의 열정을 바쳐온 수많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이 높은 훈장과 선물을 받아안고 감격에 넘쳐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 수훈사업에서 혹 빠진 사람이 없는가를 생각하시며 마음을 놓지 못하고계시였다. 

그러던 9월 어느날, 제기된 문건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자료에서 눈길을 멈추시였다.

공화국이 창건되던 시기 우리 나라의 국장과 국기도안창작에 참가하였던 한 미술가가 수훈명단에서 빠졌다는 자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체없이 해당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주변사람들이 가슴가득 훈장을 달고 흥성이고있을 때 눈물이 그렁하여 창밖만 내다보고있었을 그 미술가와 가족들의 무거운 마음이 맺혀오시는듯 한동안 아무 말씀도 없으시던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빨리 그 미술가를 찾아 선물을 안겨줄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일군들은 우리 조국의 존엄과 위용, 우리 민족의 힘찬 기상과 창창한 미래가 담겨진 그토록 훌륭한 국기와 국장의 도안창작에 참가한 미술가의 이름도 행처도 모르고있은데 대해 자책하며 가슴을 쳤다. 게다가 어떻게 그 미술가를 찾을수 있겠는지 방도가 선뜻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하였다.

일군들의 속내를 헤아려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 30년전의 그 미술가를 찾아내자면 힘들수 있겠는데 누구에게 가보면 알수 있을것이라고 친절히 가르쳐주시였다.

그들은 즉시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 일군을 찾아가 그를 통하여 여러 연줄을 톺아보았다.

여러날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 끝내 그 미술가를 찾게 되였고 국장, 국기도안창작과 관련한 깊은 사연들을 자상히 알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화국이 창건되기 한해전부터 그를 조선림시헌법제정위원회의 한 성원으로 내세워주시고 그에게 국장과 국기도안창작의 영예로운 과업을 주시였다는 사실, 수령님께서 우리 나라의 국기와 국장은 어느 나라것과도 다른 완전히 새롭고 조선적인것이 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는 사연, 당시 반당반혁명분자들이 얼빠진 주장을 내대며 공화국기의 흰 동그라미안에 보습을 그려넣으라고 압력을 가했는가 하면 벼이삭테두리를 한장도안에는 경복궁을 그려넣게 하려고 책동하였다는 사실, 위대한 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원쑤들의 책동이 낱낱이 분쇄되고 우리 나라의 국장과 국기도안이 훌륭히 완성되였다는 이야기 …

그이께서는 건국의 나날 백두산위인들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들었던 고령의 미술가에게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손에서 붓을 놓은지도 오래된 백발의 로인은 봄빛을 받아 청춘의 활력을 되찾은듯 감격에 겨워 어쩔줄 몰라하였다.

은 인민반에 살면서도 옛 미술가의 공적을 전혀 모르고있던 사람들은 놀라움과 부러움의 눈길로 행복에 넘쳐있는 그를 보며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 람홍색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인다 -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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