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한 래일을 본다
이 땅에 핵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오고있다.
살기띤 《독수리》가 날개를 퍼득이고 이제 머지않아 발톱을 날카롭게 곤두세운 《쌍룡》까지 흉악하게 달려들려고 한다.
현재 동원된 침략무력만도 도합 20만여명에 달하며 각종 살인전쟁장비들이 투입되여 사상최대의 전쟁분위기가 고취되고있다.
한개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침략무력이 동원되여 하늘과 땅, 바다에서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강행되는 위험천만한 핵전쟁연습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는 폭발전야의 긴장한 분위기가 한초한초 흐르고있다.
온 겨레가 숨을 죽이고 우리 공화국을 주시하고있는 이때 조선인민군
우리의
순간 하늘을 시꺼멓게 가리웠던 《독수리》의 무리들이 무더기로 떨어져 바다속에 곤두박질하고 쩡 – 하는 소리와 함께 맑은 하늘이 밝게 열리는것 같았다.
과연 지금이 어느때인가.
적들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우리의 전연부대들에는 한명의 군인도 금싸래기처럼 귀중한 때이다.
정말
《한쪽에서는 전쟁광증에 몰입하고 한쪽에서는 평화적건설에 군력량을 투하, 얼마나 대조적인 현실인가.》
《민족을 위해서는 꼬물만큼도 노력하지 않고 오직 전쟁열에만 들떠있는 남조선당국의 태도에 치가 떨린다.》
돌이켜보면 우리 공화국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뿐이 아니다.
청류다리 제2단계공사를 인민군대가 맡아하도록 할데 대한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위협과 도발책동으로 전쟁의 불구름이 항시적으로 무겁게 드리우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위기일발의 정세가 조성되였던 그 시기 인민군대를 경제건설에 돌리는 문제에 대하여 과연 그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하기에 온 겨레는 무비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박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