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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3월 16일
 

위대한 애국의 첫 걸음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나에게 있어서는 그 천리길이 조국을 알게 하고 우리 인민을 알게 해준 하나의 큰 학교였다.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

이것은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께서 우리 수령님께 깊이 심어주신 숭고한 뜻이였다.

오늘도 우리 군대와 인민은 김형직선생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을 배움의 천리길에로 떠밀어주시던 감동깊은 이야기를 잊지 못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팔도구소학교 졸업을 앞둔 어느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아드님께 앞으로의 의향을 물으시였다.

상급학교에 가서 공부를 더 하고싶다고 말씀올리는 아드님을 바라보시며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이제부터는 조선에 나가서 공부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조선에 나가서 우리 나라가 왜 망했는가 하는것만 똑똑히 알아도 그것은 큰 소득이라고, 고향에 나가서 우리 인민이 얼마나 비참하게 살고있는가 하는걸 체험해보라고, 그러면 자기 할바를 잘 알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아버님의 뜻을 따르실 확고한 의지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12(1923)년 3월 16일 배움의 천리길에 오르시였다.

 

 

당시로 말하면 조선에서도 돈냥이나 있는 집 자식들은 저마다 외국류학의 길에 오르던 때였다. 미국이나 일본 같은데 가야 학문을 닦을수 있고 개명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하나의 시대적풍조로 되여있었다.

그러나 우리 수령님께서는 결연히 조국행을 택하시였다. 자신을 조국으로 떠나보내시는 아버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그대로 힘이 되시였고 정든 조국산천과 고향으로 달리는 불타는 애국의 마음이 강렬하시였기에 단신으로 험난한 초행길에 발걸음을 내짚으시였다.

12살의 우리 수령님께서 헤치셔야 할 천리길은 상상을 초월하는 험난한 길이였다.

사나운 눈보라와 강추위, 천고밀림과 무인지경, 높고 험한 령길과 깊은 골짜기들이 겹겹이 가로놓여있었다.

로상의 절반이상은 대낮에도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준령이였다.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돌이켜보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천리길을 걸으면서 고생을 퍼그나 했다, 직고개나 개고개(명문고개)와 같은 고개를 넘을 때는 정말 혼이 났다, 오가산령은 하루종일 넘었다, 아무리 걸어도 고개가 끝이 나지 않고 새 고개가 연방 나타나군 하였다고 감회깊이 쓰시였다.

압록강을 건너 만경대에 이르는 천리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국의 현실을 목격하시였고 우리 인민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시였다.

조국산천은 예나 다름없이 유정하고 아름다웠다. 그러나 이르는 곳마다에서 포악한 일제의 통치와 고역에 시달리는 인민들의 모습, 쓰러져가는 마을들과 왜색이 짙어가는 거리의 풍경은 우리 수령님으로 하여금 하많은 생각을 하시게 하였다.

어디서나 보이는것은 일제놈들과 그 주구, 지주놈들이 활개치며 살판치는 저주로운 세상, 하루에 한두번 만나는 사람은 류랑민들이 아니면 팔목을 묶이우고 일제경찰들에게 끌려가는 피투성이 된 사람들, 침략자들에게 강탈당하는 나라의 귀중한 재부, 하루하루 목숨을 겨우 유지하며 고역에 시달리는 로동자들과 한창 배워야 할 나이에 헐벗은 몸으로 오소리굴 같은 갱속에서 쇠돌을 져나르는 소년로동자들의 눈물겨운 광경이였다. 수난당하는 조국의 현실과 인민들의 모습을 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고 조국을 기어이 해방하고야말 억척의 맹세로 가슴불태우시였다.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참모습을 보게 되시였다.

험준한 오가산령을 넘으시느라 부르트신 위대한 수령님의 발에 딱총을 놔드린 이름모를 로인, 발이 아파 신고하시는 수령님을 발구에 태워드린 한 농민, 어리신 수령님을 대견해하며 극진히 환대해드린 강계객주집 주인과 할머니, 서선려관 주인 …

그들의 모습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참으로 좋은 인민이며 우리 민족은 선량하고 도덕적인 민족이라는것을 뜨겁게 느끼시였다.

3월 29일 해질무렵,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침내 만경대고향집 뜨락에 들어서시였다.

혼자몸으로 천리길을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을 보시며 무척 놀라와하는 만경대일가분들께 수령님께서는 나이가 어리다고 두 나라 지경이야 혼자 못 다니겠는가고 도리여 웃으며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그리도 담차고 름름하신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할머님이신 리보익녀사께서는 네가 아마 몇해후면 백두산에 걸터앉아 동해바다에다 대고 발을 씻자고 할게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에 나와 보내신 두해동안에 아버님의 당부, 만경대일가분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많은것을 배우고 체험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2살 어리신 나이에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 그 길은 단순히 팔도구로부터 만경대까지의 로정이 아니였다. 정녕 그 길은 우리 수령님께서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애국자로서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자질을 훌륭히 갖추어나가위대한 애국의 첫 걸음이였으며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부강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년대기우에 첫 자욱을 새기신 거룩한 로정이였다.

태양민족의 성스러운 력사속에 길이 빛나는 배움의 천리길과 더불어 이 땅에는 얼마나 자랑찬 승리가 펼쳐졌던가.

포악한 강도 일제를 쳐부신 항일무장투쟁의 승리,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버린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 빈터우에 부강조국을 일떠세우고 짧은 기간에 자주, 자립, 자위의 성새를 다진 전무후무한 기적,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압살책동을 과감히 짓부셔버리고 최후의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우리 천만군민의 무궁무진한 힘 …

이 모든것은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시였던 혁명의 천리길과 잇닿아있다. 그 영광스럽고 성스러운 혁명의 길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의하여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따라 우리 인민이 힘차게 걸었고 오늘도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억세게 헤쳐가고있는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이 빛나는 승리와 영광을 약속하며 우리앞에 펼쳐져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혁명위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치여 성스러운 혁명의 길을 대를 이어 끝까지 걸어갈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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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의 명언] 《민족의 운명이자 개인의 운명이며 민족의 생명속에 개인의 생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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