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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5월 1일
 

젊음에 대한 생각

 

사람들은 흔히 녀성들의 아름다움은 고운 얼굴과 균형잡힌 몸매, 부드러운 살결에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꽃도 한시절이라는 말이 있듯이 녀성의 미모도 영원한것은 아니며 흘러가는 청춘과 함께 점차 사라져가기마련이다.

하기에 녀성들은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수록 자기를 더욱 세련되게 가꾸며 젊음에 넘쳐 살고싶어한다.

나 역시 그런 녀성들중의 한사람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오늘도 출근길에서 지난해에 나를 치료해준적이 있는 평양산원 과장선생을 만나 한참이나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새 더욱 젊어졌다는 소리에 벙글써 벌어지는 입을 미처 다물지 못했다.

《현장에서 로동을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젊어보일가?》

헤여지며 웃음속에 내던진 그의 마지막말에 마냥 즐거운 기분으로 걸음을 옮기던 나는 자기도 모르게 그의 말이 남긴 여운에 이끌리여 사색의 호수에 슬며시 빠져들어갔다.

젊어졌다?!

그래, 얼마전에 집에 놀러온 시누이도 그런 말을 했댔지. 공장에서 기대를 돌리는 내가 요즘은 세련되고 점점 더 젊어진다고 얼마나 부러워했던가…

사실 처녀때부터 20년나마 공장에서 일해온 나자신도 어떤 때에는 이 모든것이 꿈과 같이 여겨지는 때가 종종 있다.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확립되여 공장안은 궁전처럼, 공장밖은 공원처럼 꾸려진 나의 일터.

철저한 로동안전이 보장되여 단추 하나만 누르면 제품이 생산되여 나오는 현장에서 로동은 흥겹고 아무리 일을 해도 힘든줄을 모른다.

어찌 그뿐이랴. 로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영양제식당에서 푸짐한 식사를 차려주고 달마다 공장진료소에서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니 누구나 질병을 모르고 생산활동에 참가하고있다.

하루일을 끝마치고 공장구내에 훌륭히 꾸려진 문명원에서 보내는 휴식의 한때는 또 얼마나 좋은가.

갖가지 운동시설들과 목욕탕, 식당, 리발소, 미용원뿐만아니라 사철 푸른 물 출렁이는 수영장까지 꾸려진 문명원에서 모두가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고있으니 어찌 젊어지지 않을수 있으랴.

 

 

 

갈수록 생각이 깊어진다.

새해벽두부터 새로 건설한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로동자합숙을 찾으시여 일군들에게 생산에 앞서 로동자들의 생활상애로가 무엇인가부터 알아보고 우선적으로 풀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

로동자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신것이 얼마나 기쁘시였으면 우리 원수님 합숙생들이 입사하는 날 로동자합숙의 연회장같은 식사실에서 잔치상까지 크게 차려주시였으랴.

해빛처럼 밝고 따뜻한 우리 원수님의 그 사랑속에 로동자들을 사회주의문명의 세계로 부르는 현대적인 문화시설들이 있는 공장들이 이 땅에 얼마나 많이 일떠섰던가.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평양기초식품공장,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

정녕 찾으시는 곳, 가시는 일터마다에서 제일먼저 로동자들의 생활조건과 건강부터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어버이사랑이 그대로 창조와 비약의 원동력이 되기에 우리 로동계급은 일터마다에서 만리마속도로 내달리며 기적과 혁신을 일으키고있는것이다.

언제인가 출판물을 보니 남조선에서는 녀성들이 취업을 한다는것은 황소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것만큼이나 어렵다고 하였다. 해마다 악화되는 녀성취업조건속에서 그나마 직업을 가졌다는 녀성로동자의 80%이상이 로동조건이 한심한 시간제일자리에서 일하고있고 남성들과 꼭같은 일을 하고도 이중삼중의 차별대우를 받고있다니 남조선사회야말로 녀성의 아름다움은커녕 초보적인 존엄과 생존권마저도 기대할수 없는 녀성천시, 녀성학대의 란무장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가정의 사랑과 우대를 받아야 할 녀성들이 천대와 멸시, 학대속에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을 때 우리 사회주의조국에서는 녀성근로자들이 생산조건과 생활환경이 훌륭하게 보장된 현대화된 공장들에서 값높은 대우를 받으며 공장의 주인으로 일하고있다.

로동계급의 세상에서 온갖 만복을 누려가는 우리들처럼 행복한 근로자들, 복받은 녀성들은 이 세상에 없다.

그렇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인민사랑속에 사는 우리 녀성들이 어찌 젊어지지 않고 고와지지 않으랴.

청춘시절은 흘러갔어도 사시장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변함없는 청춘의 열정과 기백에 넘쳐 온 세상이 부러워 바라보는 사랑의 절정우에서 만복을 누려가는 우리 녀성들은 보람넘친 삶을 목청껏 노래하며 산다.

세상이여 부러워하라. 원수님의 사랑속에 축복받은 우리의 삶을, 태양의 축복속에 우리는 언제나 젊어있으리.

이런 생각을 하며 길을 재촉하는데 누군가가 나의 앞으로 싱글벙글 웃으며 다가온다.

(어데서 봤더라?)

미처 생각할새도 없이 받아안는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그새 몰라보게 젊어졌습니다.》

《그래요? 앞으로 더 젊어질겁니다.》

사랑은 흘러간 세월도 이렇게 당겨놓았다.

 

평양326전선공장  최 춘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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