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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3(2014)년 12월 1일

김홍도와 그림 《대장간》

사실주의그림의 거장 김홍도는 18세기 후반기 우리 나라 사실주의화단의 대표적인물로 이름을 날린 화가의 한사람이다.

김홍도는 1745년에 출생하였는데 자를 사능, 호는 단원, 단구, 서호, 고면거사, 취화사 등으로 불렀으며 도화서 화원으로 있다가 그림을 잘 그려 현감벼슬까지 하였다.

그는 사회계급적모순이 그 어느때보다 격화되던 시기에 창작활동을 진행하였다.

당시로 말하면 실학의 영향이 미술분야에도 미쳐 새로운 형식의 그림들이 많이 나오고있었다. 이 시기에 창작활동을 벌린 김홍도는 그 누구보다도 실학사상에 기초한 사실주의적그림창작에 앞장섰다.

어렸을 때부터 뛰여난 그림재능을 보여준 김홍도는 당시 진보적인 화가였던 김응환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그는 그후 화원생활을 통하여 사실주의적인물화와 력사화, 풍경화, 화조령모화, 신선그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배웠으며 그 과정에 자기 능력도 높이게 되였다.

그의 뛰여난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분야는 인물화였다.

김홍도의 그림들로는 《집짓기》, 《대장간》, 《서당》, 《씨름》, 《춤》, 《논갈이》 등이 남아있다.

김홍도의 대표적작품의 하나인 《대장간》에는 둥근 쇠모루가 한가운데 배치되고 늙은이가 집게로 쇠쪼각을 쇠모루에 올려놓으면 동시에 젊은이들이 메를 휘둘러치는 장면이 묘사되여있다. 메를 휘두르는 두 인물의 중력중심이 정확하게 설정되고 률동의 섬세한 묘사를 주었다.

그리고 저편 뒤쪽에서 열심히 풀무질을 하는 젊은 청년과 숫돌에 대고 칼을 썩썩 갈고있는 총각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여기서는 인물배치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면서 자기들의 성격을 나타내고있으며 쇠를 벼리는 긴장한 한순간을 해부학적으로 세부에 이르기까지 묘사하였다.

이처럼 김홍도는 화가로서는 보기 드문 연풍현감이라는 높은 벼슬을 가지고있었지만 언제나 근로하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의 감정을 가지고 그들의 근면한 로동생활과 락천적이며 소박한 성품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창작하여 사실주의회화발전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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