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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2월 11일
 

력사유적발굴에 바쳐진 16년

 

민족의 력사를 지키고 빛내이기 위해 한생을 바쳐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속에는 평안남도 온천군 원읍고급중학교 교원 최승일동무도 있다.

력사학자나 고고학자도 아닌 평범한 교원에 불과한 그가 어떻게 되여 력사학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유적을 발굴할수 있었는가.

지금으로부터 16년전 그는 력사수업시간에 한 학생으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았다.

《선생님, 옛날 우리 선조들이 소금만은 이웃나라들에서 날라다 먹었습니까? 마을에 사는 한 할아버지가 이르기를 우리 원읍은 해방전 일제가 염전을 〈건설〉한 이후에야 소금을 생산하였다고 합니다. 그게 정말입니까?》

소금고장에서 산다는 자부심을 안고있는 아이들의 호기심어린 질문이였다. 우리 선조들의 소금생산과 관련한 자료를 준비하지 못했던 그는 력사학자들에게 정확히 알아보고 대답을 주겠다고 얼버무리고 수업을 끝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누웠으나 제자들의 초롱초롱한 눈빛들이 온몸을 찔렀다.

(저 어린 가슴들에 우리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가. 그런데 교원인 나는?

소금고장의 아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슬기로운 력사를, 원읍땅의 자랑을 똑똑히 심어주자.)

그의 력사연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하지만 처음부터 민족고전들의 옛글때문에 애를 먹었다. 그는 사회과학원의 연구사들이며 인민대학습당의 고전자료실들을 찾고 또 찾았다. 원읍지대의 자료가 기록되여있는 민족고전인 《삼화지》, 《삼화읍지》는 물론 《삼국사기》, 《성호새설류선》 등 많은 고전에서 지리지내용을 베껴가지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오기를 그 몇번, 번역으로 새운 밤은 또 얼마였던가.

그 분야의 전공이 아닌 그에게 있어서 힘에 부치는 일이 아닐수 없었다. 허나 그는 전문가들의 방조와 교수사업으로 바쁜 속에서도 자습으로 한치한치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며 연구의 7년을 보냈다.

교단에 나설 때는 말쑥했던 옷차림이 저녁에는 온통 흙투성이가 되고 10년나마 애써 찾아낸것들이 소금생산유적이 아니라는 소식에 접했을 때에는 눈앞이 새까맸다. 

학생들에게 대답을 주기 위해, 자기 고장의 력사를 제힘으로 밝혀보고싶어 떠난 길이 이렇게 힘겨울줄은 몰랐다.

그는 발굴을 다그치는 한편 귀성제염소와 광량만제염소 등 소금생산기지들을 돌아보며 사적자료들을 발취하였다.

어느날 그는 온천군은 우리 나라에서 소금생산력사가 가장 오랜 군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인류의 발생발전은 불과 함께 소금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되였다는 어버이장군님의 교시를 접하게 되였다.

그는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자신을 채찍질하였다.

소금생산유적으로 보아지는 50여개의 장소를 찾아내고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에 의뢰하였다. 평범한 고급중학교 교원의 보석같은 마음을 지지해주고 애국의 싹을 거목으로 자래워주고싶어 대학에서는 력사연구실의 연구사들과 고고학연구사들을 현지에 파견하였다.

그들의 성의있는 방조속에 소금물을 담아놓던 시설과 바다로부터 소금물을 끌어들이던 시설, 불을 때서 소금물을 졸이던 시설자리 등을 찾아낸 그는 연구와 발굴을 심화시켜 소금물로부터 완전한 소금을 얻던 결정화시설자리까지 찾아냈다.

얼마후 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의 수많은 교원, 연구사, 학생들로 무어진 강력한 발굴력량이 내려와 면밀한 조사끝에 고구려시기의 유물이 나왔던 자리의 주변을 전면발굴하였다.

성공이였다. 드디여 원읍로동자구에서 고구려시기의 소금생산유적을 찾아냈던것이다.

16년간의 고심어린 노력이 열매를 맺는 순간 평양하늘가를 우러르는 최승일동무의 두볼로는 뜨거운것이 흘러내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천리혜안의 예지를 립증하는 조선의 첫 소금생산유적을 우리 고장에서 찾아냈습니다. 바다물에 의한 소금생산발상지가 우리 나라라는것이 증명되였습니다. 또 하나의 국보가 세상에 빛을 뿌리게 되였습니다.)

민족의 력사연구를 위해 평범한 고급중학교 교원이 바쳐온 16년세월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후대들앞에 지닌 량심과 사명감으로 이어진 나날이였던것이다.

이 땅에 이처럼 순결하고 량심적인 교육자들이 숲을 이루었기에 우리 조국의 미래는 그처럼 밝은것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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