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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4(2015)년 1월 27일
 

장군님과 제주도 해녀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민족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우리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기 위해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지금으로부터 48년전인 주체56(1967)년 8월초 어느날이였다.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수산사업소에 지난날 제주도 해녀였던 녀인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그를 몸가까이 부르시였다.

장군님께서는 고향이 제주도라기에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고 수고로이 오게 하였다고 하시며 년세는 어떻게 되였는가, 고향은 제주도 어디인가에 대하여 하나하나 물으시였다.

나이는 쉰살이 넘고 고향은 남제주 표선리라는 대답을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는 어델 가나 금수강산이니 필경 제주도도 경치가 좋을것이라고 하시였다.

장군님의 말씀에 녀인은 어려움도 잊고 제주도경치에 대하여 한참동안이나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의 이야기를 흥미있게 듣고나신 장군님께서는 고향에 갈 그날은 꼭 온다고 하시면서 고향에 가까운 혈육이라도 있는가고 또다시 물으시였다.

고온 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신 장군님께서는 수십년세월이나 서로 갈라져 소식조차 모르고있으니 얼마나 보고싶겠는가고 하시며 오늘은 우리와 함께 보내자고 뜨겁게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한 녀성일군이 그와 함께 휴양소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도록 각별한 사랑을 돌려주시고 선물까지 보내주시였다.

그때로부터 한해가 지난 여름 어느날 장군님께서는 그 제주도녀인을 잊지 않으시고 또다시 불러주시였다.

배에 올라 수산물생산을 늘이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세워주신 장군님께서는 갑판우에 서있는 녀인의 곁으로 다가가시며 고향에 두고온 딸생각을 했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렇다는 녀인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이 배길이 제주도와 잇닿아있으니 고향생각이 왜 나지 않겠는가고 하시며 오래도록 남쪽바다를 바라보시다가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이 배를 타고 내처 제주도까지 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 물새들도 자유롭게 북과 남을 오고가는데 한피줄을 나눈 부모처자들이 서로 갈라져 생사여부조차 모르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가슴아픈 일입니다.》

장군님께서는 혈육들이 서로 갈라져 이제는 얼굴도 모르게 된 이 비통한 일이 어찌 어머니네 한가정만의 비극이겠는가, 온 민족이 당하는 고통이다, 그래서 수령님께서 조국통일문제를 두고 제일 심려하고계신다고 하시면서 조국은 반드시 통일된다고, 그날까지 늙지 말고 오래 사셔야 한다고 정을 담아 당부하시였다.

그날 저녁 일군들과 함께 백사장을 거니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분렬의 비극을 두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지금 국토의 량단으로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오늘 제주도 해녀를 다시 만나보니 우리가 일을 더 많이 하여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해야 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민족분렬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마련되였고 백두와 한나를 서로 오가며 혈육의 정을 터치는 6. 15자주통일시대가 마련될수 있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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