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품에서 만나자

 

뜻깊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탄신절을 맞으며 우리 온 겨레는 민족자주통일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고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축원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천명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의 3대헌장으로 정립하시여 그것을 우리 겨레가 틀어쥐고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투쟁강령으로 제시해주시였다.

하기에 조국통일에 관한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들은 지금 각계각층의 남조선민중들속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6(1997)년 8월 4일에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를 발표하시였을 때 남조선의 정계, 사회계는 물론 보수적인 출판물까지도 로작의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는 글을 련일 실었다.

그때 남조선의 《동아일보》에는 《김정일장군 통일관련 책자출판》이라는 제목아래 《김정일장군이 김일성시대의 통일로선을 집약한 책자를 펴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유훈을 관철하려는 의지를 과시했다.》고 하면서 로작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대서특필 소개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사상으로 겨레의 앞길을 밝혀주시였을뿐아니라 뛰여난 정치실력과 령도력으로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펼쳐주시였다.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 15공동선언의 발표는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천재적예지와 비범한 령도력과 무비의 담력, 강철의 의지와 한없이 넓으신 도량으로 이룩하신 위대한 민족사적사변이였다.

50여년에 비하면 한순간에 불과한 짧은 시간에 반세기이상이나 이룩하지 못하였던 분렬의 력사를 통일의 력사로 전환시키신 불멸의 업적에서 우리 겨레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이시야말로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조국통일의 위대한 구성이심을 심장으로 절감했다.

북과 남으로 갈라져 쓰라린 분렬의 고통과 아픔을 안고 사는 우리 민족의 최대의 숙원은 북과 남이 하나가 되여 조국을 통일하는것이다.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나라들이 제나름대로 자기의 력사에 대한 긍지와 자부가 있다고 하지만 조선민족처럼 피줄과 언어, 문화가 하나이며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그런 나라와 민족은 이 세상에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한강토안에서 한피줄을 타고 같은 말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은 한강토에서 하나의 피줄을 이으며 하나의 문화와 하나의 력사를 창조해온 단일한 민족이다.

복잡다단한 인류의 흥망사와 함께 다민족사회도 많이 생겨났지만 조선은 하나의 피줄, 하나의 언어, 하나의 문화를 안고 한강토에서 세계에 고고지성을 울린 문자그대로 단일민족으로 살아왔다.

우리 민족은 인류문명의 려명기를 열어온 슬기로운 민족이며 동방의 강국으로 위용떨쳤던 자랑높은 민족이다.

반만년의 력사와 문화를 창조하면서 5천여년이라는 긴긴 세월 하나의 피줄을 잇고 살아온것은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부할만 한것이다.

조선민족은 이 지구상에서 단일민족이지만 반세기이상 분렬의 고통을 겪어왔다.

그렇게도 슬기롭고 그렇게도 아름다운 이 나라 겨레가 지구상의 그 어느 민족도 당해본적 없는 반세기이상의 분렬사라는 피의 아픔을 강요당한 우리 민족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시며 통일애국의 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백두산장군들의 거룩한 한평생이 나의 가슴속에도 눈물겹게 안겨진다.

애국은 분렬의 아픔을 통감했고 매국은 분렬의 아픔을 외면했다.

이 땅에서의 최대의 애국은 바로 한지맥을 잇고있는 삼천리강토에 하나를 이룩하는 통일위업에 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우리가 산에서 싸우며 그려본 조국은 통일된 조국이였지 갈라진 조국이 아니였다고 하시며 조국통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의 로고를 우리 민족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그래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한생은 항일무장투쟁시기를 내놓으면 조국통일을 위한 한생이였다고 그리도 가슴뜨겁게 교시하신것이 아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처럼 민족을 사랑하시는 열렬한 애국자는 없으며 우리 장군님처럼 민족을 한품에 안아주실 위대한 령도자는 없다.

이것은 피눈물로 분렬의 세월을 살아온 민족의 체험이다.

2000년 6월의 평양열풍이 세계를 흔들어깨운 크나큰 진리가 바로 이것이였고 오늘의 통일아리랑바람과 함께 다시금 더 깊어지는 민족의 마음이 바로 이것이다.

조선은 하나이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로 세월의 이끼덮인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련결해야 한다.

이것이 반세기이상 피눈물나는 민족의 비극사를 뒤돌아보며, 희망찬 통일조국의 래일을 내다보며 오늘 7천만겨레가 더욱 피타게 웨치는 시대의 호소이다.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통일을 이룩하고 부강번영할 내 조국의 미래는 한없이 밝고 창창하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선군정치로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시여 조국통일의 문도 활짝 열어놓으시였다.

국력이 약하고 힘이 없으면 민족의 자주성이 유린당하기마련이다.

90년대초 조미대결전을 상기해보자.

나도 그때 남조선에서 체험했지만 이남사람들과 《국군》사병들은 당장 전쟁이 터질가봐 전전긍긍 불안해했다.

또 온 세계가 조선민족의 운명을 두고 가슴을 조였다. 그러나 온 세계는 오만무례한 미국의 힘자랑이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에 의해 일격에 격파되여 풍지박산나는 조선의 쾌승을 보았다. 얼마나 통쾌하고 가슴후련한 일인가.

미제호전광들은 주체조선의 힘과 주먹이 얼마나 드센지 그 맛을 똑똑히 보았다.

그후 미제는 또다시 《작전계획 5027》을 세우고 《제2조선전쟁》을 도발하기 위하여 수많은 살인무기들을 비롯한 군사장비들을 남조선에 들이밀고 새로운 침략전쟁도발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였지만 그때마다 공화국은 선군정치로 미국의 고립압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의 운명과 우리 식 사회주의를 지켜낸것이다.

세상에 덕이 있다면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는 선군정치의 덕보다 큰 덕이 어디에 있으며 세상에 힘이 있다면 천하대적도 움쩍 못하게 눌러놓는 선군정치의 힘보다 위력한 힘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혁명의 성산 백두산대장수로 명망높으신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과 꼭같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가 천상천하 제일이다.

이 세상 인류력사 백만년에 언제 이렇듯 걸출하고 위대한 령도자분들을 모신적이 있었던가. 참으로 위대한 선군정치, 선군령도로 가장 횡포한 제국주의자들과 맞서 언제나 백승을 떨치시고 강성대국의 찬란한 미래를 펼치시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품은 우리 겨레가 안겨살 영원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세상에는 나라가 많고많아도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선군정치가 꽃피는 내 나라가 제일 으뜸이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 이것은 1961년 3월초에 남조선민주운동권에서 내놓은 구호이다.

나는 지금도 남조선에 있을 때 동료들과 함께 라지오를 통해 위대하신 김일성주석님께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에서 하신 보고를 경청하던 때를 잊을수 없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조봉암선생이 당수로 있었던 진보당과 사회대중당의 이름도 불러주시였으며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에서 내놓은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미숙한 구호까지 인용해주셨다.

그때 진보당의 유일한 학생당원으로서 사회대중당과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에 관여해서 투쟁했던 나와 동지들은 우리들을 그토록 높이 평가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이 하도 고마와 서로 부둥켜안고 눈시울을 적시면서 앞으로 조국통일을 위해 한목숨을 바쳐 싸울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대중당의 지도밑에 투쟁의 불길은 남조선 온 지역에 세차게 타번지고 남조선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은 <통일만이 살길이다.>,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구호를 들고 남북의 장벽을 허물어뜨리기 위한 영웅적인 투쟁을 벌렸습니다.》

사회대중당은 리승만역도의 폭거탄압으로 1958년 1월에 진보당이 강제로 해산되고 자기의 존재를 끝마치게 되자 4월인민봉기후 새로 조직된 대중적진보정당이였으며 사회대중당의 지도밑에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가 발족되였던것이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진보당은 반제, 반파쑈, 평화통일을 기본내용으로 하는 투쟁강령을 내놓고 각계각층의 애국적민주주의력량을 묶어세우며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민족분렬정책과 파쑈화정책을 반대하는 적극적인 투쟁을 벌리였다고, 남조선의 광범한 인민들속에서 진보당의 위신은 높아졌으며 특히 이 당이 내놓은 평화통일강령은 남조선사회에서 커다란 지지를 받게 되였다고, 1956년에 있은 괴뢰대통령선거때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폭압과 사기와 협잡속에서도 진보당이 내세운 후보자가 미제의 충실한 앞잡이인 리승만이 얻은 투표수보다 약간 적은 수인 200만표이상의 찬성투표를 받았다는 사실은 이에 대한 뚜렷한 증거로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남조선에서는 아직도 반통일세력에 의해 죽산 조봉암선생의 공적에 대한 재평가와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있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이미 오래전에 조봉암선생의 공적을 가장 정확히, 가장 빛나게, 가장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그에게 조국통일상을 수여하도록 하시여 민족과 더불어 영생하는 삶을 안겨주셨다.

나는 남조선에서 이러한 사실을 들을 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가장 위대한 정치가이시고 진정한 애국자이시라는것을 더욱더 절감하게 되였다.

이토록 위대한 삶의 품에 안겼기에 지난날 이렇다할 공적도 없이 통일과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몸부림치던 나도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속에서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 상무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고 통일성업의 길에서 값높은 삶을 누리고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덕을 따름은 인간의 륜리이요, 빛을 따름은 만물의 법칙이라 했다.

하기에 2000년 9월에 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태양이신 장군님의 품에 안긴 세계최고장기수 김선명동지를 비롯한 여러 비전향장기수동지들은 나를 부둥켜안고 이렇게 격정에 넘쳐 말했다.

《민족의 성도 평양에서의 우리들의 만남! 이것은 력사의 필연이다.》라고 말이다.

참으로 뜻이 깊고 의미심장한 말이였다.

하기에 나는 오늘의 이 시점에서 지난날 통일운동에서 웨치던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만나자 판문점에서!》라는 구호와 아울러 남녘의 동포들에게 이렇게 웨치고싶다.

《가자 북으로, 오라 평양으로, 만나자 장군님의 품에서!》

참으로 우리 민족은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슬하에서 반만년력사이래 처음으로 가장 큰 민족의 존엄을 떨치고 끝없는 영광을 누리고있다.

우리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그 은혜를 천년만년이 가도 잊을수가 없다.

따라서 이 가슴에 받아안은 크나큰 은혜에 고맙다는 말만 할수가 없다. 사랑이 만리면 마땅히 충정도 만리가 되여야 하고 믿음이 하늘에 닿으면 보답과 따름도 응당 하늘에 닿아야 함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있다.

그 길에서 통일되고 번영할 내 조국의 미래는 한없이 밝고 창창할것이다.

위대한 사상, 위대한 정치로선과 세계최강의 백두산혁명강군, 유구하고 찬란한 문화와 강한 경제력을 가진 통일강성국가로 세계에 빛을 뿌릴 조선의 모습이 우리의 앞에 높이 솟아오르고있다.

통일은 먼 앞날의 일이 아니다.

통일된 삼천리조국강산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기름지고 풍요한 땅으로 자랑떨칠것이며 하나가 된 7천만 우리 민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력하고 존엄높은 문명한 민족으로 명성떨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을 민족운명의 구세주, 조국통일의 구성, 민족대단결의 중심으로 높이 모심으로 하여 통일의 새 아침이 누리에 밝아올것이다.

위대한 태양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따라 힘차게 싸워나가는 우리 조선민족의 대하를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따라서 분단의 시대는 끝장나고 통일의 시대가 열리여 조선은 영원히 하나로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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