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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하여 전체 민중과 세계인류의 다함없는 축원속에
남쪽에서 민중이 주인된 북의 실상에 대한 말을 많이 들었지만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공화국에서 보는 현실이 이남사회와는 판이하게 다르고 깨달은바가 커서 이 글을 쓴다.
비록 어려움이 크고 난관이 적지 않아도 공화국에서는 민중모두가 랑만과 희열에 넘쳐
리상이 숭고하면 힘든 노력도 헛되지 않으며 삶은 창조적인 근로로 사회와 민중의 복락을 위해 헌신했을 때 빛나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공화국북반부의 사람들은 자기 하나만이 아닌 전체의 행복, 앞날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 자기를 바치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참된 삶의 보람으로 여기는 특유의 고상한 자주정신을 지니고있다.
그러면 공화국민중들이 누리고있는 랑만에 찬 행복한 생활, 광명한 미래에 대한 확신은 어디에서 비롯된것이겠는가.
그것은 세상만민이 공감하고 따르고있는
인류력사발전과정에 많은
천만대중의 심장을 틀어잡은 주체사상을 정치리념으로 삼고 자주정치를 펼치시는
사상을 수용하고 실천하는 주체는 민중이며 사상은 그 진리성과 정당성을 파악한 대중에 의해 구현되게 된다.
지레대의 원리를 발견한 고대물리학자 아르키메데스는 지점만 있으면 지구를 움직이겠다고 하였다. 오늘날 지구를 움직이는것은 자주정치의 지도리념인 주체사상이다.
나는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이런 구호들은 자주정치가 실현되는 이북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주체성과 민족성이 구현된 구호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구호에서처럼 공화국은 정치, 경제, 문화, 국방 등 모든 분야를 주체적으로 발전시키고 자기식으로 튼튼히 다졌기때문에 어떤 세파에도 끄떡없는 민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가 성공의 한길로만 줄기차게 매진해올수 있었다.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미국과의 핵대결전에서 공화국이 승리하여 종당에는
이 소식을 들은 남녘의 민중은
나도 이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남에는 민족의 자주권을 지켜주는
최근에 미제침략군놈들에 의해 감행된 전지나씨와 리보비어린이, 신차금씨에 대한 살인만행이야말로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민중을 우롱하는 미국식민지통치의 극치라고 하겠다.
미제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이남민중들의 원한과 분노는 하늘에 닿고있으며 미군에 의하여 감행된 《윤금이살해사건》때는 동두천 전 시민이 궐기하여 미제의 만행을 규탄하고 《미군 나가라》고 웨치면서 시가행진을 하였다.
자주사상이야말로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기준이라고 할수 있다.
서방세계의 끈질긴 대북경제봉쇄나 가혹한 자연재난에서 더욱 생명력을 과시하고있는 자주정치는 공화국을 정치의 강국, 군사의 강국으로 부상시켰고 전체 민중을 경제강국건설에 궐기시키고있다.
자주정치를 진심으로 충실히 받들어나가는 공화국민중의 통일단결의 위력이 북을 경제강국으로 올려세우는 근본원천이고 중요담보이며 주체성과 민족성에 기초하여 마련된 자립적민족경제는 경제강국건설의 든든한 밑천이라 할수 있다.
북조선의 자립적민족경제는 어려움이 있어도 매일, 매 순간 성과를 거두며 전진하고있다.
경제강국건설에로 매진하는 공화국은 조만간 최상최대의 경제강국이 될것임은 분명하다.
오늘 이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자주정치는 세상에 소리치며 강성대국에로 도약시키는 기치이며 조선을 양양한 미래에로 향도하는 승리의 기치라고 확신성있게 말할수 있다.
공화국의 민중들속에서 발휘되는
다른 나라들 같았으면 벌써 주저앉았을 엄혹한 난국에도 용기백배 강성대국건설에로 돌진하는 북조선민중의 모습은
자주정치의
자주정치는 북조선의 과학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세계에서 몇개 나라만이 자체로 만들어 띄운다는 인공지구위성을 자기의 힘과 지혜, 자기의 기술과 자재로 만들어 단 한번에 정확히 자기 궤도우에 쏴올린 경이적인 사실이 이것을 증시해주고있다.
이남민중들은 인공지구위성
세금제도의 완전한 페지, 무상치료,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과 무료교육제, 민중들의 일자리보장 등은 자주정치가 낳은 다른 하나의 빛나는 귀결이라 하겠다.
세금, 치료비, 교육비라는 말자체를 공화국민중은 해석하기 힘들어 할 정도로 귀에 익히지 못하고있다.
이러한 민중시책들은 서방세계에서 말하는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다.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황금만능의 이남사회와 서방반동세계의 민중들은 자주정치가 실현되는 북의 락원을 희망의 등대로 동경하면서 자기들의 앞날을 그려보고있다.
오늘날에 와서
하기에 시대와
근대천문학의 출발점으로 되는 꼬뻬르니끄의 지동설이 공인되기까지는 20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자주정치의 지도리념인 주체사상은 시대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짧은 기간에 만인이 수용하고 실천하는 만인신봉, 만인공유의 사상으로 세계에 빛을 뿌리고있다.
자주정치가 실현되는 정치강국, 군사강국인 공화국이 경제강국으로 부상하여 강성대국으로 발전하는것은 가정이 아닌 당연한 현실로 펼쳐지리라고 민중은 확신하고있다.
자주정치, 이것은 백승의 위력을 가진
참으로 민중을 정치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민중을 위해 복무하는
나는 자주정치로 조선을 강국으로 일떠세우신
자주정치가 실현되는 공화국의 한 성원된 감격을 안고 나는
로동신문 주체88(1999)년 3월 10일부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