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장군님의 존함은 민족의 긍지, 겨레의 위대한 믿음

 

판문점에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 회견

주체88(1999)년 8월 15일

 

나는 난생 판문점에 처음 와 본다.

막상 판문점에 와서 남쪽땅을 바라보니 마음이 무거워지는것을 금할수 없다. 10년전의 이날 림수경이와 문규현신부가 바로 이곳에서 원한의 군사분리선을 돌파하여 만사람의 가슴에 충격을 일으켰던 일도 떠오른다.

오늘 판문점에서 진행된 10차 범민족대회에 참가하면서 북과 남이 하나로 될 날은 멀지 않았다는것을 더욱더 확신하게 되였다.

그렇다. 그날은 멀지 않았다고 나는 세상에 대고 웨치고싶다. 이렇게 확신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민족통일의 대업을 진두에서 이끌고 계시기때문이다.

여기 판문점에 건립된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를 보라.

 

김 일 성

1994. 7. 7.》

 

이 친필비는 정녕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실현하여 수령님의 웅지대로 겨레에게 통일을 선물로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철의 의지의 상징인것이다. 이런 철의 의지를 안고계시는 장군님을 민족의 수위에 높이 모시고있으니 세상에 두려운것 없고 통일은 확정적인것이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위업은 전국적으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민족적위업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장군님의 이 가르치심은 장장 반세기가 넘는 오랜 세월 미제식민지의 멍에에 메워 온갖 수난과 모멸을 당하고있는 남녘인민들의 가슴을 더더욱 울리고있다. 통일위업이 남녘인민들에게 자주성을 되찾아주는 위업으로 될진대 통일은 그야말로 그들을 위해 최상의 선물로 되는것이다. 하기에 남녘의 애국민중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그 선물을 마련하여주시려고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시는 장군님께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깊이깊이 머리숙여 감사를 드리고있는것이다.

남녘의 민중은 지난날 력사적사실을 통해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위대성을 통감하고 공화국의 위력을 페부로 느끼군 한다. 남녘의 통일민주세력은 이에서 힘을 얻고 반드시 반통일세력을 제압하여 투쟁에서 승리를 이룩할것이다.

아직 남조선에 있었던 3년전 겨울의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진행하신 판문점시찰소식에 접하여 동료들과 함께 감격에 넘쳤던 일을 잊을수 없다. 그때 우리는 판문점을 통하여 통일의 려명을 보았고 통일의 봄빛을 감촉하였다. 이제 그 려명과 그 봄빛이 바야흐로 해살로 암흑의 남쪽땅으로 퍼져갈것이다. 그속에서 7천만겨레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던 평화통일을 구가하게 될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참으로 김정일장군님의 존함은 민족의 긍지이며 겨레의 위대한 믿음이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여 반만년의 민족사를 가진 조국이 각광을 받게 되고 그이께서 계시여 조국의 미래와 민족의 무궁번영이 담보되여 있기때문이다.

다시한번 남녘땅을 바라보며 결의 다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님의 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라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비록 부족된것이 많지만 통일성업을 위하여 내 몸과 마음을 다 바칠것이다. 지금 공화국북반부인민들은 《수령결사옹위정신》, 《자폭정신》,《총폭탄정신》이라는 혁명적구호를 높이 들고있는데 나 역시 이 구호정신을 안고 조국통일을 위한 성전에서 장군님을 견결히 옹호보위할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남에서 고생하고있는 혈육들과 잊을수 없는 동지들과 통일의 광장에서 얼싸안고 울며 웃으며 통일만세를 웨칠 날을 다소나마 앞당기는데 이바지할가 한다. 역시 이렇게 하는것이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자기의 본분을 다하는것으로 되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베풀어주신 은덕에 보답하는것으로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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